KB국민銀, 2027년까지 3만㎡ 규모 바다숲 조성...'탄소 흡수·환경 정화 효과"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5.05.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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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및 사천시 연안에 잘피 군락지 조성
탄소 흡수·바다 환경 정화·적조현상 방지 등 효과
KB국민은행이 2027년까지 경남 남해군 및 사천시 연안에 3만㎡ 규모 바다숲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관련 이미지/ 사진 = KB국민은행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KB국민은행은 제13회 바다식목일(5월 10일)을 맞아 ‘KB바다숲 프로젝트’를 통해 2027년까지 3만㎡(제곱미터)의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KB바다숲 프로젝트는 남해안에 잘피 군락지인 바다숲을 조성해 해양생태계를 되살리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다. 잘피 군락지는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나고 해양생물에게 산란처와 서식지를 제공하며 바다환경 정화 및 적조현상 방지 등 해양 생태계 보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KB국민은행은 2022년부터 해양생태기술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단, 에코피스아시아와 함께 경남 남해군 및 사천시 연안의 바다숲 복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KB국민은행은 2022년에 시작된 ‘1차 바다숲 사업’을 통해 경남 남해군에 1만㎡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한 결과 바다숲에 있는 잘피의 생육밀도와 생존율이 평균 6배 이상 증가하는 등 생태적 성과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2022년부터 바다 사막화로 사라져가는 연안생태계 보전을 위해 잘피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는 등 누구보다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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