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 일정 최소화로 2차 토론 준비...주제 '사회' 분야

[인더스트리뉴스 김희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한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조찬 기도회 일정만 소화하고 대선 후보 초청 2차 TV토론회 준비에 매진한다.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과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노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꿈이었던 '사람 사는 세상'과 통합 정신을 계승해 네 번째 민주 정부 수립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준석 후보도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며 '노무현 정신' 계승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추도식이 끝난 뒤에는 서울로 복귀해 같은날 오후 예정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인 대선 후보 2차 TV토론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진다.
김문수 후보는 오전 서울 중구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한 조찬 기도회'에 참석한 이후 별다른 일정은 없다. 김문수 후보 대신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봉하마을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오후 8시부터 주요 대선 후보 4명이 참석하는 두 번째 TV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 주제는 '사회' 분야며 '초고령 사회 대비 연금·의료 개혁', '기후 위기 대응 방안' 등과 관련한 공약 검증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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