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동서울 표밭갈이…김문수는 내일 계양서 사전투표
  • 성기노 기자
  • 승인 2025.05.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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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용산역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후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용산역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후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인더스트리뉴스 성기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선을 6일 앞둔 28일 서울 동부를 훑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광진구·중랑구 주민을 대상으로 집중 유세를 벌이고 퇴근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성동구·동대문구 유권자에 한 표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유세에 앞서 같은 당 이소영 의원, 소수 주주 플랫폼 '액트'의 윤태준 소장과 함께 '1400만 개미와 한배 탔어요'라는 제목 아래 유튜브 생방송에 나선다.

이 후보는 유튜브 생방송에서 개미 투자자 표심을 겨냥해 '코스피 5000 달성' 공약 실행 의지를 재확인하고, 주식 시장 구조 개혁 및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국토 발전 관련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내일(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여론조사 블랙아웃(대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중 이 후보 지역구부터 뒤집기를 시도해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인천상륙작전, 대역전의 서막'이라는 기조를 내걸고 인천 유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지역 언론사와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하는 '새얼 아침대화'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인천 일정을 시작한다.

사전투표를 마친 뒤에는 맥아더 장군 동상 참배 및 자유공원,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이후 김 후보가 내리 국회의원 3선을 했던 경기 부천 인근의 시흥, 안산, 의왕, 안양 등을 방문한다.

중앙선대위는 "6·25 전쟁에서 전세가 역전되었듯, 인천 유세 일정으로 대역전의 발판을 확실히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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