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농업기술박람회’ 6월 5일 경주서 개막…농업 미래 기술 한자리에
  • 이주엽 기자
  • 승인 2025.05.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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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마련
농업 위성과 로봇, 산업곤충, 국산 벌꿀 등 다양한 주제 토론 열려
농진청장, "미래 농업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
농촌진흥청과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2025 농업기술박람회’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포스터= 농촌진흥청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농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2025 농업기술박람회’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농촌진흥청과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K-농업기술!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농업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올해 박람회는 오는 11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마련됐다.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R&D) 성과와 현장 적용 사례를 일반 국민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도 농업기술원, 대학, 산업체 등 국내 농업 연구기관이 대거 참여하며, 전시뿐 아니라 학술 토론회, 공동 연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주제관에서는 농촌진흥청의 3대 전략 과제인 ▲미래 성장 견인 ▲정책 지원·현안 해결 ▲지역 활력·국제 기술 협력 등을 중심으로 R&D 성과와 기술이 전시된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과 첨단 기술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특별관에는 경북도와 경주시의 농업 정책과 전국 8개 도 농업기술원(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 제주)의 특화작목 및 지역 연구성과가 소개된다.

학술행사도 풍성하다. 농업 위성과 로봇, 약용작물, 가축 생명자원, 산업곤충, 국산 벌꿀, 농식품 소비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로 전문 토론이 이어진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바이오차 활용 선인장 화분 만들기 ▲종자 악기 만들기 ▲식물 바이러스 진단 ▲바나나 DNA 추출 체험 등이 준비됐으며, 마술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행사는 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행사 기간 중 경주역과 행사장을 오가는 무료 순환버스도 운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농업기술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농촌진흥청 행사 담당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농업과학기술의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미래 농업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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