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전국에 연간 60MW 규모 지붕형 태양광 구축 추진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5.06.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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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씨티에너지·교보리얼코·SY전기와 공동개발 MOU… 민간 RE100 수요 대응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신성이엔지가 전국 단위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 및 RE100 실현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전체 전력의 약 50%를 태양광으로 충당하는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 [사진=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는 씨엔씨티에너지, 교보리얼코, SY전기와 전국 단위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산업단지, 물류센터, 상업건물 등 유휴 지붕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연간 60MW 규모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공동개발 방식을 통해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발전소 책임 시공을 포함해 설비 구조 안전성, 인허가 타당성, 모듈 배치 등 전반적인 기술 검토를 담당한다. 신성이엔지는 이미 전국 각지에서 지붕형 태양광 EPC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군산산업단지 3.5MW 태양광발전소 구축, 한국동서발전 발주 17개 산업시설 프로젝트, 전국 11개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사업을 수행 중이며, 전북 부안군과 새만금 100MW 수상 태양광 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프로젝트 역량을 입증했다. 네이버와의 제3자 전력거래(PPA) 사업으로 재생에너지 사업 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자사 제조시설에도 재생에너지를 선도적으로 도입, 안정 운영 중이다. 증평사업장과 용인 스마트팩토리에 지붕형 태양광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했으며, 용인 스마트팩토리는 전체 전력의 약 50%를 태양광으로 충당한다. 이는 국내외 재생에너지 관계자들로부터 RE100 실천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그간 축적해 온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전국 단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태양광 모듈 제조부터 발전소 설계·시공, 에너지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기술 중심 기업으로서, 실질적인 전력 생산 기반 확대를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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