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김희선 기자]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명이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동안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응답자 70%가 '잘할 것',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24%, 의견 유보는 6%로 집계됐다.
같은 기관의 역대 대통령 취임 초 직무 수행 긍정 전망을 살펴보면 이명박 79%, 박근혜 79%, 문재인 87%, 윤석열 60%였다.
아울러 국민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가장 바라는 점으로 '경제회복·활성화'(16%)를 꼽았다. 이어 '서민 정책·복지 확대', '열심히·잘하길 바람'(이상 6%), '통합·국민화합·협치'(5%), '재판 피하지 말 것', '계엄·내란 종식', '국민 입장에서·국민을 위한 정치', '초심 지킬 것'(이상 4%), '국가 안정·정상화', '주관·소신대로 할 것'(이상 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21% △개혁신당은 5% △조국혁신당은 4% △진보당은 1%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7%포인트(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같은 기간 12%p 하락해 양대 정당 간 격차가 한국갤럽 조사 기준 지난 5년 중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