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지속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의 변혁 : 지멘스의 데이터센터 비전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5.06.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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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IT 인프라 넘어 지속가능한 디지털자산으로 전환

[글 한국지멘스 스마트 인프라 전략기획팀 /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 Country PM 배리정 이사]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며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동시에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현은 산업 전반의 필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상반된 흐름 속에서 데이터센터는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안정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요구받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과제에 대해 지멘스는 기술과 통합 솔루션을 통해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지멘스가 제시하는 친환경 데이터센터의 모습, 건물 자동화부터 재생에너지, 전력 관리, 열 재활용까지 핵심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한다. [사진=한국지멘스스마트인프라]

지멘스는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으로부터 데이터 센터 인프라 솔루션 부문으로 ‘2024 글로벌 올해의 기업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혁신 기술, 지속가능성, 실행력, 고객 중심 전략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것으로, 지멘스가 데이터센터 인프라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에너지 최적화, 운영 신뢰성, 탄소배출 저감 등 현재 데이터센터 산업이 직면한 과제에 지멘스는 디지털트윈 기반 솔루션, 모듈형 확장성, 개방형 기술 생태계 등으로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건물 자동화부터 재생에너지, 전력 관리, 열 재활용까지 핵심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한다. 대표 기술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①Siemens EcoTech label은 친환경 인증 라벨을 통해 제품의 환경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고객이 ESG 경영에 부합하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②blue GIS(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는 온실가스인 SF₆를 Clean Air로 대체한 친환경 전력기기로, 자원순환경제 실현과 전력 인프라의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③폐열회수 솔루션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잉여 열을 회수하고 재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고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다. ④Desigo CC는 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통합 빌딩 관리 시스템으로 운영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며 보안성과 에너지 절약 효과까지 실현한다. ⑤Building X는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빌딩 플랫폼으로,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에너지 및 ESG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지멘스의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는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빠르고, 유연하게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한국지멘스스마트인프라]

⑥SiGREEN은 실시간 탄소배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탄소발자국을 정량화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가능케 하는 솔루션이다. 2023년 한해 동안 고객사의 CO₂ 배출량을 약 1억 9,000만톤 저감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⑦화이트스페이스(WSCO) 냉각 최적화 기술도 있다. 전력사용효율(PUE) 개선을 통해 최대 40%의 에너지를 절감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을 실현한다. ⑧Sinorix NXN 및 첨단 출입통제 시스템은 친환경 소화 기술과 고도화된 보안 시스템을 통합해 데이터센터의 연속성과 인프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한국지멘스스마트인프라 배리정 이사<br>[사진=한국지멘스스마트인프라]<br>
한국지멘스스마트인프라 배리정 이사
[사진=한국지멘스스마트인프라]

이러한 솔루션은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라는 개방형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더욱 강력해진다. 본 플랫폼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시스템과도 유연하게 통합되도록 설계되어 데이터센터 운영의 유연성과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킨다. 지멘스 엑셀러레이터는(Siemens Xcelerator)의 주요 차별점을 꼽아본다면, 먼저 모듈형 상호운용 포트폴리오를 통해 IoT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통합한다. 동시에 개방형 협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솔루션 공급사 및 개발자와의 기술 연계를 촉진한다.

확장성과 유연성도 갖춰 다양한 기업 규모와 특성에 맞는 최적 구성을 보여준다. 지속가능성 중심의 설계는 탄소 감축과 에너지 최적화를 동시에 실현하고, 통합 사이버보안 체계를 통해 디지털 전환 전반에 걸친 보안성을 강화한다.

지멘스는 데이터센터를 단순한 IT 인프라가 아닌 지속가능한 디지털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는 지속가능성을 일회성 대응이 아닌 지속적인 전략 여정으로 인식하며, 각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으로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고 있다. 지멘스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사회 구축에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 데이터센터의 책임 있는 진화를 위한 여정에 지멘스가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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