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닷, ‘2025 KEPCO 에너지 스타트업’ 선정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5.06.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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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PP 허브 구축을 위한 스마트 통합 운영 관리 시스템’ 개발 지원
- “그리드 안정화 및 통합 관리 솔루션 제공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재생에너지 IT 솔루션 기업 에너닷(대표 이동영)이 ‘2025 KEPCO(한국전력공사) 에너지 스타트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에너닷 'VPP 통합 운영 관리' 구조 [사진=에너닷]
에너닷 'VPP 통합 운영 관리' 구조 [사진=에너닷]

‘KEPCO 에너지 스타트업’은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해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을 견인하고, 에너지 신산업 분야 기술 창업을 선도해 성장 동력 창출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닷은 ‘VPP 허브 구축을 위한 스마트 통합 운영 관리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 △투자 유치 △멘토링 등 특화 프로그램 △정부 및 유관기관 지원 사업 연계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에너닷은 재생에너지 관련 빅데이터를 토대로 AI 기반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기업으로, △AI 기술 기반 발전량 및 고장 예측 △원격 감시 제어(출력 제어 및 통신 기술) △통합 모니터링 및 ERP 시스템 등 분산에너지 관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VPP(가상 발전소) 제주 시범 사업에 참여해 IoT 솔루션 및 실시간 설비진단·조치 서비스를 운영하며, VPP 사업자로서의 역량을 선보였다.

에너닷은 앞으로 다가올 VPP 시대에 발맞춰 공간·기술적으로 분산된 자원을 하나의 가상 발전소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 통합 운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리드 안정화 및 분산 자원 관리에 용이한 솔루션을 고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에너닷은 지난 4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 에코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재생에너지 설비 자산관리 디지털 서비스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에코 스타트업’은 녹색산업분야 혁신 아이디어와 유망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신생기업, 성장 창업 기업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너닷 이동영 대표는 “최근 전력 시장 계통 불안정성이 야기됨에 따라 분산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 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기술력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그간 에너닷이 쌓아온 데이터와 내재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VPP 허브를 구축 및 서비스를 고도화해 VPP 대표 플랫폼은 물론, 필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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