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명에 3억원·‘젊은연구자상’ 2명에 각 5000만원씩 수여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한미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철학과 유지를 잇기 위해 설립된 임성기재단(이하 재단)이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의 탁월한 업적에 대해 시상하는 ‘제5회 임성기연구자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재단 측은 내달 31일까지 두 달간 총 4억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임성기연구자상 수상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 1명에게 상금 3억원, 젊은연구자상 2명에게는 각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한다.
신청 대상은 한국인 또는 한국계 인사가 수행한 연구로서 생명공학,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신약 개발에 유용한 응용이 가능한 업적이어야 한다. 젊은연구자상은 만 45세 미만(1981년1월1일 이후 출생자)인 연구자만 신청할 수 있다.
수상자는 임성기연구자상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재단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연말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내년 3월 중 개최되며, 일시 및 장소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임성기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수 임성기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평생 연구개발(R&D)에 매진하며 끊임없이 도전해 온 임성기 회장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시상”이라며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요구되는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연구자들이 좌절하지 않고 오로지 혁신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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