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연구소, “코스피 7월 말 3200선 돌파 전망”…기업 실적·정부 정책 긍정적
  • 이주엽 기자
  • 승인 2025.07.02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준금리는 동결, 원·달러 환율은 1350원 수준 유지 예상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7월 금융시장 브리프’에서 코스피 지수가 7월 안에 3200선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내놨다.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 사진= 연합뉴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7월 금융시장 브리프’에서 코스피 지수가 7월 안에 3200선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내놨다.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 사진= 연합뉴스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7월 안에 3200선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2일 발표한 ‘7월 금융시장 브리프’에서 새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 유동성 공급 확대, 자본시장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 그리고 상장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 등이 주식시장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현재 코스피는 31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추가 상승 가능성까지 제시되면서 증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현행 2.50% 수준에서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소는 내다봤다. 오는 1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국내 경기 부진 우려보다는 최근 부동산 시장 과열과 가계부채 급증을 더 중요하게 고려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외환시장 전망도 안정적이다.

연구소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완화로 인한 달러 약세, 한미 통상 협상 타결 기대감,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 확대 등을 배경으로 7월 말까지 원·달러 환율이 1350원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정부 정책과 글로벌 환경 변화, 기업 실적 회복세가 맞물리며 코스피 상승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환율과 금리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