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꿈꾸는 LG CNS, “미주지역·동유럽·필리핀 등 해외 신규 시장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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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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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꿈꾸는 LG CNS

“미주지역·동유럽·필리핀 등 해외 신규 시장 적극 공략”


이 성 호 기자


LG CNS에 대해 소개한다면?

LG CNS는 스마트기술과 서비스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목표로 전통적 사업영역인 IT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엔지니어링 분야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EPC 사업자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주요 프로젝트 사업은?

2012년 주요 프로젝트는 한국서부발전의 세종시 자전거도로 태양광 발전소를 캐노피 형태로 완공해 도시미관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발전소라는 평가를 받았고, 국내 발전자회사 최대 발주 규모인 한수원 영광 10MW 태양광발전소 구축 사업을 진행중으로 준공은 10월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중국 친트그룹의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ASK)와 협력해 불가리아 4개 지역에 21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총 4개월 만에 5개 사이트에 턴키 인허가 및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이다.

향후 미주지역과 동유럽 및 필리핀 등 신규 FIT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사업을 개발 중이며, 2013년에는 발전자회사의 입찰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국내 RPS 기획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국내외적인 태양광산업의 동향과 전망은?

국내는 이미 생산 완료된 태양전지 모듈이 장기적 재고누적인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태양전지모듈 제조업체들의 도산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제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실정으로 신규 대규모 태양광 사업지(2010 스페인, 이탈리아, 2011 독일 등)가 개발되지 않으면 더욱 어려운 상황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직은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경쟁력 있는 분야가 태양광이라고 생각한다. 에너지 생산단가 역시 2007년 1MW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려면 70억원 내외가 소요됐는데 이제는 30억원 내외면 가능하다. 태양전지모듈의 효율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사업이라고 본다.


LG CNS만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 및 차별화된 전략은?

LG그룹은 국내 태양광 사업 태동기부터 태양광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했고, LG CNS는 EPC 영역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로서 현재 국내 최대인 74MW의 구축 경험을 통해 차별화된 현장 관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사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전담하는 조직의 지속적인 학습과 공유를 통해 경험과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태양광 사업을 넘어 신재생에너지 전반에 대한 핵심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태양광 사업성과와 올해 목표는?

2011년 이후 창원시/경남에너지 발전소(2MW), 한국중부발전 여수엑스포 발전소(2.2MW), 한국서부발전 세종시 태양광발전소(5.5MW), ASK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21MW), 한국수력원자력 영광 태양광발전소(10MW), 기타 그린홈 백만호 보급사업 및 LG그룹내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등을 꾸준히 구축해 국내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에는 현재의 태양광발전소 구축 1등 기업의 유지와 함께 장기적인 전망과 예측이 가능한 EPC 사업모델을 꾀할 것이다.

 


 

 

LG CNS의 중장기 로드맵은?

LG그룹 계열사의 시너지를 높여서 해외 사업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책임지는 Total Solution Provider가 되기 위해 자체 솔루션 플랫폼인 SGP 기반의 PowerPlant Solution을 개발해 불가리아에 적용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태양광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이 가능하도록 단계별 플랜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사업기회를 보유하고 있으나 개발 및 분석능력과 EPC 역량의 안정성 문제로 인해 추진이 보류되고 있는 국내 태양광 관련 사업자들과도 광범위한 협력관계를 이뤄 해외진출의 모범사례를 창출해 국내 태양광 업계 전체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기여하고자 한다.


RPS 등 국내 태양광산업의 개선점 및 활성화를 위한 의견은?

2016년까지 1.2GW의 RPS 시장이 있다고 예상하지만 현재의 최저가 입찰방식으로는 태양광업계의 안정적 운영과 성장이 쉽지 않다. 설계/시공 턴키방식의 기술경쟁 입찰 방식 등을 도입해 업계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국가와 발전자회사의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REC 가격(156원/kWh)이 너무 낮게 형성돼 있어서 기획사업의 IRR이 나오지 않는다. 최소한 기존 건물 또는 건축물을 이용한 사업부지가 필요한데 실제로 유지보수 및 장기간 사업운영에 맞는 조건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 5대 지목 이외에 대한 부지 인센티브를 높여야 한다.

2011년 태양광발전소 구축 규모는 29GW(출처 EPIA, 2012년 20GW)이다. 이해 비해 국내 시장은 너무 영세하며 경제성도 확보하기 어렵다. 그린성장이 중요한 테마인데도 불구하고 FIT 제도 폐지 후 실효성 있는 정부의 지원과 견인책은 아직 미비하고 선언적 의미의 지원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의 경험과 기술력 축적을 통한 해외 사업 진출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업계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체계적이고 세밀한 정책적 기반이 요구된다.


앞으로 해야 할 개인적 사명은?

에너지와 관련해 파생되고 있는 제반 사업영역은 아직 정형화돼 있지 않은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무한한 발전가능성이 있는 분야다. LG CNS가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에너지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아울러 환경 전문가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LG CNS가 지구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사회적 기여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노력하는 자세를 갖고자 한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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