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시장 회복에 따른 새로운 사업 모델 창출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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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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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관계자 한자리에, ‘TRISOLAR 2013’ 개최

 

김 미 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경지역사업평가원, 충청지역사업평가원, 호남지역사업평가원이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 및 충남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TRISOLAR 2013 연계협력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광역경제권 태양광 선도산업의 1차년도 성과를 공유하고 2차년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목표로 산·학·연 네트워크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행사로, 국내 태양광 산업 전문가 중심의 포럼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 수립, 태양광 산업 가치사슬별 분과 구성을 통한 과제별 진도 점검 및 사업화 성과 제고를 위한 컨설팅, 그리고 국내외 태양광 시장의 다양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기업 간 비즈니스 정보 공유의 필요성 때문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태양광 시장 회복에 따른 사업 모델 창출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를 위해 한국태양광산업협회 국자중 상근부회장 및 에너지기술평가원 이수미 박사를 비롯한 태양광 전문가들과 함께, 대영금속 및 웅진에너지, 에스디엔 등 업계 관계자들이 초청돼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패널 토론 등이 진행됐다.


첫째 날 진행된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서는 한국태양광산업협회 국자중 상근부회장이 ‘태양광 산업의 국내외 시장 동향’에 대해, 에너지기술평가원 이수미 박사가 ‘국가 태양광 R&D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그 뒤를 이어 대영금속 및 웅진에너지, 에스디엔의 우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국자중 상근부회장은 “세계 태양광 시장은 매년 전망보다 큰 규모로 형성되고 있다”면서, “올해의 경우 세계 태양광 시장은 설치 용량 기준으로 35~40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연초 예상했던 규모 대비 10~20% 상승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2014년에는 그보다 더 증가한 42~50GW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세계 태양광 산업의 구조조정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는 데다, 태양광 산업과 시장은 아시아가 핵심 축이 되고 있다”고 설명해 향후 국내 기업들에게 기회가 있음을 시사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 이수미 박사는 2014년부터 2017년에 이르는 국내 태양광 중장기 R&D 지원 기획 방향에 대해 “결정질 실리콘과 박막 태양전지의 균형적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결정질 실리콘의 경우 밸류체인의 최적화와 기술 융합에 의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는 한편, 박막 태양전지의 경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신속한 Up-scaling 및 시장 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영남대학교 정재학 교수를 좌장으로, 각 산업별 관계자들로 구성된 패널 토론도 이어졌다. 이 토론을 위해 산업 동향에는 국자중 상근부회장, 폴리실리콘은 OCI 한지현 상무, 잉곳/웨이퍼는 웅진에너지 강인호 상무, 셀은 LG전자 박상욱 수석, 모듈은 탑선 길종석 상무, CIGS는 생산기술연구원 정채환 수석연구원 등 각 산업별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 토론에서 좌장인 정재학 교수는 “올해 들어 태양광 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이 필요한 실정”이라면서, “기존의 수요-공급 구조의 변화 및 시장 변화에 따라, 관련 업계는 새로운 수요처 발굴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최근 태양광 시장의 회복세에 따라, 산업 가치사슬상에 있는 각 기업들의 비즈니스 영역 확대 현황과 함께,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흐름에 대한 예측 및 이에 대한 대처 방안, 그리고 국내 태양광 시장의 RPS 시행 및 다양한 보급사업과 관련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또한 공유돼야 하기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각 산업별 관계자들은 산업별 현재 시장 현황 및 업계 일반적인 대응 방향과 해당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밝히며, 국내 태양광 산·학·연 관계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그에 따른 대처 방안을 모색했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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