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향상 및 원가절감 통해 제2의 도약 꿈꾸다”

이 서 윤 기자

에스파워텍의 변상범 과장은 “창업 이래 지금까지 오로지 변압기, 그리고 리액터와 관련한 기술력 확보에 매진해왔다”며, “변압기와 리액터의 경우, 태양광발전에 있어서 극히 일부에 불과할 수 있으나, 인버터에 있어서는 효율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다. 당사의 제품군은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기업인 카코뉴에너지의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며, 다양한 기능 및 성능을 확보해왔다”고 언급했다.

에스파워텍은 변압기의 경우, 10~1,000kVA의 용량까지, 리액터는 10~500kVA 용량까지 광범위한 제품군이 구비돼 있다. 또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 제품군 또한 제작이 가능하다.

변 과장은 “당사의 변압기는 범용 제품군보다 효율이 높다”며, “더불어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UL, CE 등의 국제 인증을 받은 부품을 사용한다”고 언급했다.

때문인지 2008년부터 국내외 발전소에 적용된 에스파워텍의 제품군은 제로화에 가까운 불량률로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올해 에스파워텍은 지난해와 비교해 2배에 가까운 매출신장을 이뤄내며, 어려운 태양광시장 속에서도 꾸준히 활약하고 있음을 확인케 했다.

하지만 이에 머물지 않고 설립 후 꾸준히 매출의 상당 부분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변 과장은 “최근 순간정전보상장치에 사용되는 변압기를 개발했는데, 이 제품의 경우 변압기 하나로 리액터 기능까지 함께 사용 가능하다. 더불어 ‘하모니 필터’라는 리액터 또한 타사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에스파워텍은 ESS 시장 개척을 위해 ESS용 변압기 및 리액터 개발 및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변상범 과장은 “최근 태양광시장이 점차 저가, 고효율에 대한 압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당사 또한 이러한 사양 확보를 위해 원가절감에 대한 전략 마련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며, “설계 최적화, 작업공정의 효율화, 신소재 개발 등을 통해 원가절감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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