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비 격감으로 가정용 시장은 물론 국외시장서 돌풍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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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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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솔루션, 휴대 가능한 가정용 ‘솔라리움’ 출시

 

 

그린솔루션이 개발했던 모듈 일체형 공법인 ‘솔라리움(Solarlium)’은 콘크리트와 철 구조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모듈 일체형의 구조체만으로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공법으로, 실제로 그린솔루션은 이 공법을 이용해 지난 2014년 12월에 추풍령저수지에 2MW 규모의 세계 최대 수상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휴대 가능한 가정용 ‘솔라리움’ 출시
이번에 그린솔루션이 새롭게 출시한 가정용 솔라리움은 가정용 태양광발전설비를 이용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태양광 설비를 설치 및 이동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이에 대해 그린솔루션 관계자는 “가정은 물론 야외에서도 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휴대용 모듈 일체형 구조체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은 일반 가정 내에서 옥상이나 대지 등의 콘크리트 베이스 위에 철 구조물을 설치하고 거기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구조인 데 반해, 그린솔루션의 신제품은 폴리에틸렌을 접철식으로 만들어 모듈 지지 구조체로 활용하기 때문에 콘크리트 양생 작업이나 철 구조물 설치 작업이 필요 없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설치비용이 들지 않아 경제적이고 무게가 가벼워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며, 시공방법이 쉬울 뿐 아니라 자연 훼손도 발생하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더욱이 가격적으로도 기존 철 구조물에 비해 1/3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므로 가정용 태양광시장에 있어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가정용 시장 및 아프리카 등 전기부족 지역에서 러브콜
그린솔루션의 솔라리움은 설치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처음에는 수상 태양광발전소용으로 개발됐으나, 이후 연구개발을 거듭해 현재는 수상은 물론 육상용 태양광발전소용으로도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휴대용 제품 출시로 인해, 이제는 가정용 태양광시장에도 진출함으로써 그린솔루션 측은 향후 국내 가정용 태양광발전시장의 경우 자사 제품이 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휴대가 가능한 가정용 솔라리움은 개발을 끝내고 이제 막 시장에 선보인 신제품이지만, 벌써부터 많은 주문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편으로 회사 측은 이번 신제품이 가정용 태양광시장은 물론 계통연계가 어려운 지역이나 오지 등에서도 폭넓게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휴대용 솔라리움은 인버터와 ESS 장치가 내장돼 있어서 아프리카와 같이 계통연계가 어려운 지역이나 오지 등에서도 태양광발전을 통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이 같은 장점 때문에 최근 아프리카 케냐 및 우간다에서도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실제로 그린솔루션은 조만간 말레이시아와 아프리카의 케냐, 우간다에 이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솔라리움을 통해 태양광산업 주도할 것!”
한편, 그린솔루션은 한층 어려워진 국내 태양광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솔라리움과 같이 시공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신개념 태양광 아이템 및 공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 때문에 향후 솔라리움은 태양광시장에서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태양광발전 산업은 REC 가격 하락에 의해 침체기에 접어들지만, 시공비를 줄인다면 이 같은 어려움에도 태양광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가정용 태양광시장과 같은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면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사는 기존 공법과는 다른 획기적인 신개념 공법인 솔라리움을 통해 시공비를 절감해 태양광산업 발전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국내 가정용 태양광시장과 함께, 앞으로는 동남아 및 아프리카, 남미 등 새로운 국외 태양광시장 진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그린솔루션 관계자는 “국내 태양광 산업이 침체기에 돌입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동남아 및 아프리카, 남미시장은 활황기를 열어가고 있다”면서, “이에 당사는 국외 수출을 통해 지금 당면한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자 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와 맞물려 국외 수출 요청 또한 많기 때문에 국내시장에 주력하기보다는 국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린솔루션은 다양한 국외 프로젝트를 통해 2015년에 약 100MW 규모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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