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솔라, 발전소 건설하며 본격적으로 발전사업자로서 첫발!
  • SolarToday
  • 승인 2016.04.05 0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양에서 발전사업까지 태양광 토털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

   
 
  ▲ 메가솔라 김문수 전무  
 
메가솔라는 ‘이젠숲’을 모체로 15여년 이상 전원주택사업을 진행해온 이력을 바탕으로 지난 5~6년 전부터는 태양광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RPS 사업 등 태양광과 관련한 컨설팅 인허가, 설치·시공, 유지보수 등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태양광 분야에서는 오랜 업력을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이미 주택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 및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업체로서 메가솔라는 이제 컨설팅 및 분양사업에서 나아가 자체적인 발전소를 건설하며 발전사업에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메가솔라의 김문수 전무를 만나 매년 파격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메가솔라의 성장 비결 및 올해 활동 계획에 대해 확인해봤다.

최근 변화하고 있는 태양광산업에 대해 어떻게 파악하고 있나.
과거 제조에 집중됐던 사업영역이 최근에는 설치·시공, 컨설팅, O&M 등으로 확대 및 다각화되면서 태양광산업의 발전 상황을 확인케 한다.
특히, 태양광사업이 퇴직자들의 노후에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되며 태양광 컨설팅 및 분양 전문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은 최근 달라진 국내 태양광산업의 모습을 반영한다.

메가솔라의 사업 영역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한다면. ‘이젠숲’이라는 상호로 1999년부터 주택사업을 진행하면서 ‘공기순환공법’을 개발해 시장에서 안정적인 기반 및 신뢰를 확보해왔다. 이러한 업력을 바탕으로 신규투자를 진행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사업확대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6여년 전에 관련 분야에 진출해 2014년에 태양광 분양 전문기업 ‘메가솔라’를 설립했다.
최근 태양광시장에서 설치·시공 사업이 활발한 만큼 토목공사와 관련해 오랜 업력을 쌓아왔던 메가솔라의 이력이 강점으로 작용해 매년 고속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

‘태양광 분양’이라는 틈새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사업을 시작한 계기가 있다면.
장기간 주택사업을 진행하면서 수익형 사업에 대한 오랜 고민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분양사업의 적용을 떠올리게 됐고, 타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100% 자체 소유 토지에 태양광 분양을 진행 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신뢰를 높이 고자 했다.
개인이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고자 할 때 토지를 마련하는 데서부터 유지보수까지의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데, 메가솔라를 통해 태양광발전에 투자한다면 초기 투자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100% 자사 토지를 통한 분양을 진행함으로써 분양업체에 대한 불신 또한 불식시킬 수 있다.

태양광 분양사업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이들이 많을 수 있는데,사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과정을 설명한다면.
토지선정, 설계, 인허가 접수, 환경영향평가서 제출, 발전허가 등의 업무가 진행되며 이후에는 토목공사, 구조물 전기공사, 시설물 검사, 한국전력과 수급계약, 한국에너지공단과 REC 계약까지 업무가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태양광발전사업에 투자를 결정하는 이들은 퇴직을 앞두거나 혹은 이미 퇴직한 50~60대가 주류로, 보유 현금 2~3억원을 투자해 20여년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한다.
메가솔라의 경우, 100kW 기준으로 1억1,000만원을 지급받고 나머지 대금인 1억4,000만원의 대출까지 알선해준다(총 비용 2억5,000만원 예상). 즉 금융지원 및 사후관리까지 전천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메가솔라를 통한 투자자들의 수익성 확보는 어떻게 보장하고 있는가.
메가솔라를 통해 투자를 진행하는 이들의 경우, 1년 거치 9년 원금 균등상환을 계약조건으로 한다(총 10년 계약 기준). 이자율은 3.5% 가량으로 2016년 1월 기준으로 예상수익 월 240만원 정도로 파악된다. 첫해는 100% 이자상환을 하고 다음해부터는 토털 143만원 정도의 비용을 9년간 상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관리비 등을 제외한 금액 95만원의 순수익을 9년간 얻을 수 있다.
사실 태양광발전에 투자하는 이들은 대부분이 대박 수익을 꿈꾸기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꾀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러한 이들에게 태양광사업이 가장 적절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 게다가 이사업은 자녀들에게 증여상속까지도 가능해 매력적인 사업이 아닐 수 없다.

기업체가 아닌 개인이 태양광발전사 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주의할 점은.
개인이 태양광발전에 투자하고자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민원일 것이다. 태양광산업이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혐오시설로 인식하는 이들이 많아 이를 설득하는 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민원은 대행처리가 불가능한 부분으로 직접 설득이 필요한데, 태양광발전 시설에 대해 거부감이 크지 않다면 모를까,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면 이를 개인이 극복하기가 쉽지는 않다.
인허가 또한 소규모 개인사업자들의 앞길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 태양광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크게 개발행위허가와 발전사업허가가 필요하다. 개발행위허가의 경우, 산지전용은 개별법으로 각 지자체마다 다른 조례를 두고 있는 점이 난제이며, 발전사업허가의 경우는 토지분할과 발전사업법이 정면충돌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발전사업법과 관련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부여한 가중치를 받기 위해서는 발전사업법 신청 전에 토지분할이 필요하다. 문제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토지분할을 조례로 내부협의에 의해 규제하고 있어 개인사업자가 이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기에는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사정 등을 고려했을 때, 정책적으로 관련 법규를 다각도로 개선해 소규모 발전사업자들이 보다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줘야 한다고 본다.

▲ 메가솔라가 충북 단양에 설치한 1.75MW급 태양광발전소 전경

대규모 발전사업보다 소규모의 경우 수익성 측면에서는 불리한 입지에 있는데, 소규모 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언이 있다면.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은 발전소 설치 부지 확보에 따른 지자체의 여러 가지 불필요한 관행으로 발전소 설치 에 있어서 특히 어려움이 크다.
소규모 발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몇 가지 제언을 한다면, 첫째 소규모 발전소 설치부지 분할 부분은 지자체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발전소 설치 이전에 선분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발전소 설치부지 개발을 위해서 지자체 인허가, 환경영향평가 등 특별한 제한이 없어도 지역주민들의 사전동의가 필요해 발전소 설치에 어려움이 있는데 이러한 절차를 생략하고 개발 이전 사전주민설명회 등으로의 대체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발전소 부지 개발 인허가 기간의 단축이 필요하다. 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위원의 여러 가지 일정으로 심의 기간이 몇 개월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시정이 필요하다.

메가솔라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면.
분양을 전문으로 하는 타사의 경우, 대부분이 인허가, 자금력 등의 사정으로 인해 자사의 토지가 아닌 타인의 토지를 제공하는데, 메가솔라가 제공하는 토지는 100% 메가솔라 소유의 토지로서 보다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메가솔라는 소비자들의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을 지역 상황에 따라 차등 지급받고 있다. 이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면, 통상 계약금은 총 비용의 10% 지급이 원칙이지만 지역마다 토지 분할 상황이 다를 수 있어, 선분할이 어려운 경우에는 3~5%로 계약금을 낮춰 지급받고 후에 토지분할이 완료된 뒤 단계적으로 비용을 지급받고 있다.
또한, 인허가가 지연됨으로써 공사가 늦어질 경우 소비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메가솔라가 보유하고 있는 타 지역 발전소로의 투자 양도를 제안함으로써 철저히 고객우선주의를 보장하고 있다.

최근 충북 단양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소가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발전 사업 진출에 대해서도 자세한 소개 바란다. 단양 태양광발전소는 면적 2.8만m² 단지에 1.75MW 규모로 조성됐으며, 시험가동 결과 동일지역 타 태양광발전소보다 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일 지역인 단양에서 2.4MW급 태양광발전소 건설 착공식도 진행했으며, 추가 설치를 통해 총 10MW 이상의 대규모 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메가솔라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당사의 보유 발전소를 전부 매각하고 자사 발전소를 건설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올해 계획하고 있는 바가 있다면,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 전략은.
태양광시장에 진출한 뒤, 기존에 진행 하고 있던 주택사업을 대폭 줄이고 태양광사업에 올인하고 있다. 그간 전라도, 충청도 일대에 태양광발전 시스템 설치가 경쟁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태양광발전 시스템 설치 가능 토지가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들었다고 파악되는데, 향후 2~3년간 강원도 일대 외에는 추가로 태양광 시스템 설치가 어려울 수도 있다.
때문에 태양광발전을 위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망설이지 말고 ‘지금, 당장’ 투자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향후에는 투자를 고려하더라도 마땅한 토지가 없어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체 발전소를 운영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방안을 마련하고, 추가적으로는 ESS에 신규투자를 진행하고자 다각도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st@infothe.com)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http://www.solartodaymag.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