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반 화재 방지 ‘업체 선택’부터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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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0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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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반 화재 열기 배출 및 유의사항

접속반 화재 원인
한국에너지공단 시공기준 상의 태양광 접속반은 ‘가능한 한 직사광선 노출이 적은 지점에 설치하고, 직사광선을 견딜 수 있는 폴리카보네이트 또는 동등 이상(내열성)의 재질을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철판에 아연 도금을 하거나 ‘SUS304’가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SUS 및 철판의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발생의 가능성이다. 태양광발전 시스템이 설치되는 현장은 직사광선 노출뿐만 아니라 햇빛이 전혀 없는 지역, 즉 습지를 포함한 수중 시설, 지리적 여건에 따른 무풍 지역 등의 열악한 환경이 상상 외로 많다.

▲ 태경JB의 접속반 사진
이러한 환경에서 시스템을 설치하면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SUS 및 철판이 내외부의 온도차에 의한 습기 발생으로 화재가 일어나곤 한다.
태양광이 없는 저녁부터 태양광발전은 중단이 되고, 새벽까지 저온의 습기가 있는 상태에서 아침 햇빛에 의한 외부 온도 상승으로 공기의 팽창이 일어나게 된다. 고온의 습기와 저온의 습기가 충돌하면 물기가 발생되고, 저온의 물기는 전기가 흐르기 시작하는 따뜻한 도체에 접촉하게 된다. 이 때 먼지 및 고정력의 저하로 인한 볼트, 너트의 유격이 생기게 되면 스파크 현상이 발생돼 화재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때 강제 배출기인 팬이 작동을 하면 되지만, 팬은 고온의 열기 배출을 위해 설치되는데 정작 저온의 습기는 배출하지 못한 채 접속반 내부는 고온과 저온의 위험 요소가 공존하게 된다.
이에 따라 태경JB는 고온의 강제 배출은 물론 언제든 자연 배기가 가능한 특허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재 방지하는 접속반 설계 유의사항
접속반 내부의 열기를 100으로 봤을 때, 다이오드 50, 전선의 연결 부위 20, 차단기 및 기타 10, 외부 전달열 20 정도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접속반은 방수, 유해충 및 관리자의 위험 분산을 위해 폐쇄적 시스템을 강조한 디자인을 추구하다보니, 내부에서 발생된 열기는 공기 흐름의 정체 현상에 의해 팬이 작동하기 전까지 갇혀있게 된다. 이는 화재를 발생시키는 또 하나의 요인이 된다.
이에 따라, 태경JB는 팬이 작동하지 않더라도 방수·방습(IP65)을 유지하면서 내부공기를 배출시키는 기술(특허 : 세계 최초 양방향 공기 흡입구)을 개발하게 됐다. 이를 통해 태경JB의 접속반은 내부 공기가 정체돼 있지 않고 자연적으로 엇박자 공기 흡입에 의해 회오리 바람길을 열어 자연 배기가 되는 구조이다.

태양광에서 사용하는 누전차단기(MCCB)는 직류전용 누전차단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나, 편리함 및 기업의 이윤에 의한 교류/직류 누전차단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때는 3극 차단기를 이용해 결선의 방법을 참고해 설치하는 것이 좋다.
낙뢰를 포함한 과전압 및 과전류가 발생했을 때는 관련된 부품이 스스로 파괴됨으로써 접속반, 인버터, 모듈 등을 보호해야 한다. 태양광 퓨즈는 일반적으로 15A를 사용하고 있는데, 모듈의 전압, 전류를 확인할 수 있는 V 메타(전압)와 A 메타(전류)를 보호하기 위한 퓨즈는 2A를 넘지 않는 것이 적합하다. V 메타와 A 메타 보호홀더에 15A를 삽입할 경우 전소가 되지 않는 한 절대로 끊어지지 않는다.
퓨즈의 역할은 과전압, 과전류가 들어왔을 때, 스스로 파괴가 됨으로써 다른 부품 및 제품을 보호해야 한다.

▲ 누전 차단기 결선 방법
철저한 사전 및 사후 서비스 지원하는 업체 선택
우리나라의 산업재해는 사고가 일어나는 원인자체를 차단하고 원천 봉쇄하기보다는 사고가 일어나면 조치를 조속히 마무리하려는 결과 우선주의 처리가 잦다. 접속반 역시 화재가 발생되면 사업주는 사업주대로, 시공사는 시공사대로, 제작사는 제작사대로 감정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
착공을 할 때부터 화재가 일어나는 가능성이 적은 접속반을 선택하고, 우선 판매하면 그만이라는 상업주의보다는 지속적인 자체 관리를 통해 화재가 발생됐을 때 선조치 후협의를 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접속반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화재 발생 가능성, 그리고 왜 화재가 발생하는지 그 원인부터 파악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매년 발생하는 접속반 화재의 사건을 상당 부분 방지 및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태경JB에서는 접속반의 가장 기본인 ‘화재 원천 봉쇄’가 일어나지 않도록 원인을 파악하고 끈임 없이 노력하는 접속반 전문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자 한다.



김 해 일
태경JB 본부장








SOLAR TODAY 편집국(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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