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대용 태양광충전기기 수요 급증
  • SolarToday
  • 승인 2016.06.13 0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정부 혜택으로 태양광시장 성장 지속 기대

IBIS World는 태양광에너지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연평균 8%의 성장률을 보여주며 18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적어도 앞으로 2~3년 동안은 지속적인 정부의 관심과 혜택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의 각 주들 또한 신재생에너지 생산력 발전을 위한 법규를 개정할 것으로 보이며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의 지속적인 감소가 예측되기 때문에 이 시장의 발전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로 시장 급성장
시장의 발전은 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와 세금 혜택 등의 법률과 대중들의 신재생에너지를 향한 의식 등이 달라지면서 급성장 해왔다.
미 정부의 세금 혜택은 태양광에너지관련 업체에 인센티브로 작용된다. 세금 혜택을 받을 경우 관련 기업들은 태양광에너지 생산과정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결국 업체들의 순이익률 증가에 도움이 되는 것이므로 시장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는 일정량의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법으로 현재 30여개 주에서 이행되고 있다.
지난 몇 년간의 여론의 성향 또한 태양광에너지시장 성장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미국 국민들 중 자연보호와 에너지절약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늘어나면서 신재생에너지사업 관련 정부의 각종 혜택과 세금 등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반도체 가격하락은 태양광에너지시장의 발전에 영향을 준 다른 요소로 분석된다. 반도체는 태양광에너지 패널에 적용되는 중요 구성요소로써 반도체 및 실리콘 가격의 하락은 태양광에너지 패널의 설치비용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태양광에너지 관련 업체들의 순이익 비율도 17.3%로 증가시켰다.
미국 내 소비전력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며 미래에도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태양광에너지에 대한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화되는 현대인의 생활
증가하는 스마트폰 및 각종 전자기기 보급률

2015년 세계적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14억대가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보다 10.4% 높아진 수치다.
Forbes는 현재와 미래에 휴대전화 구입가격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스마트폰 보급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가격이 낮아지면서 더욱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며 2019년까지 약 20억대의 스마트폰이 출하될 것으로 예측된다.

1인당 인터넷 사용량 증가 추세
2015년 미국의 1인당 인터넷 사용량은 5.6시간으로 2012년 4.3시간에서 1.3시간이나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량의 증가는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러한 인터넷 사용량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은 전체 인터넷 사용량의 약 51%를 차지한다. 이는 현대인들의 모바일·휴대전화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을 보여준다.

무선충전시장 성장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1억6,000만개의 무선충전기기가 출하돼 17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고 보고했다. 이 조사기관은 2024년까지 무선충전기기의 출하량은 20억개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시장규모는 15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무선충전기시장은 얼리어답터들만이 사용하는 시장에서 대중들에게 조금 더 친숙한 시장으로 발전해왔다. 2014년 무선충전기기를 아는 사람들은 약 37%였지만 2015년 약 76%로 증가했다.
2015년 무선충전기시장에서 가장 대표적인 상품들은 애플과 삼성에서 나왔으며, 약 1억6,000만개의 기기들이 나온 것으로 조사된다. 그 중 1억2,000만개의 무선충전 기기들은 핸드폰을 위한 충전기기고, 약 2,000만기기들은 웨어러블용으로 출시됐다.

태양광무선충전기 판매 급증
미국 내 태양광에너지시장은 정부의 지원 및 국민들의 전기수요량 증가로 인해 시장의 크기가 증가하는 상황이며, 전 세계적 스마트폰의 보급률 또한 지속적인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현대에는 디지털기기들의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핸드폰·모바일기기를 이용한 인터넷 사용량은 가장 높은 사용량 증가수치를 보여준다. 이에 따라 태양광무선충전기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관련 수요 증가에 따른 태양광충전시장 확대
앞선 트렌드를 종합해보면, 태양광충전기시장은 불과 2~3년 밖에 되지 않은 초기단계지만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이클링이나 등산 등 야외 활동이 잦거나 오지에서 스마트폰 배터리 방전으로 낭패를 겪었던 사람들의 태양광충전기 구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의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은 “태블릿, 아이폰 등의 전자기기의 야외 사용 시간이 늘어나고, 소모 전력량도 증가함에 따라 태양광충전기에 내장된 태양광 셀에 대한 높은 효율이 요구되므로 신중하게 태양광 셀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셀 자체의 높은 효율성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의 셀을 내장한 제품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여자들의 경우 핸드백 등에 제품 소지가 가능하나, 남자들의 경우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제품의 경량화 및 접이식(folder)으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런 점은 제품 개발 단계서부터 반영할 필요가 있다.
또한, 동시 충전 및 아웃도어 트렌드를 겨냥한 참신한 디자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단일제품이 아니고, 여러 종류의 제품을 동시에 충전하더라도 무리가 없는 제품을 많이 찾고 있고, 특히 아웃도어 활동을 좋아하는 고객층을 겨냥해 새로운 디자인을 갖추는 것이 좋다.

BUYER INTERVIEW

아웃도어 태양광충전기시장, 장밋빛 전망

해외 유수 기업의 바이어는 휴대용 태양광충전기시장의 전망이 밝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떠오르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태양광충전기가 소비자에게 각광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음은 아마존과 뉴에그사에서 관련 품목을 담당하는 전문가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다.

미국 아웃도어 태양광 충전기시장, 한국 기업에 기회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글로벌 온라인 리테일러인 아마존(Amazon) 사는 연매출액 890억달러를 기록하며, IT 품목을 포함해 매우 광범위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유력 리테일러인 아마존사에서 제품개발 소싱을 담당하는 댄 코일(Dan Coyle) 씨는 “아웃도어 태양광충전기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며, 가격경쟁력이 있는 우수한 한국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경우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 기업, 차별성 있는 마케팅으로 미국시장 공략해야
미국의 대형 온라인 리테일러인 뉴에그(New Egg) 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연간 매출액 27억달러를 기록하며, IT 품목들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대만 출신의 주요 경영진이 많아 우수한 아시아 IT 제품에 대한 소싱을 많이 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유명 온라인 리테일러인 뉴에그사에서 신재생에너지 품목을 담당하는 아서 추오(Arthur Chou) 씨는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아웃도어 태양광충전기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무척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있으나, 다른 나라 제품과 구별되는 제품의 특징과 차별성이 수록된 마케팅 자료를 사전에 준비해 미국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OLAR TODAY 홍 보 영 기자(st@infothe.com)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http://www.solartodaymag.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