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메가솔라, 고객 맞춤 금융서비스로 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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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0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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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한 태양광발전 사업자에게 금융지원 실시한다

   
 
  ▲ 메가솔라 김문수 전무  
 
대규모 발전소 건설에 박차 가한다
메가솔라의 지주회사인 이젠숲은 오랜 기간에 걸친 개발인허가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영 토목공사부터 친환경 태양광발전소 설치, 신재생에너지 RPS 사업 등 총괄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태양광발전소의 설치에 대해 품질경영시스템인증(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인증(ISO 14001)을 받아 최고의 품질 서비스로 고객에게 높은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태양광발전 사업과 관련한 각종 박람회에 참여하며 회사의 홍보에도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등록업체로 ‘2015 환경·에너지 대상’ 기술부문에서 한국에너지공단상을 수상, 태양광발전소 전문업체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충북 괴산에 1.8 MW, 충북 단양에 1.7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준공을 완료했고, 현재 충남 서천에 2.2MW, 충북 단양에 2.0MW, 보은에 2.0MW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공사 중이다.
앞으로 서천 C 구역, 괴산, 천안 등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메가솔라의 김문수 전무는 “올해는 총 1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태양광발전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대규모 발전소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업계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솔라는 대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를 개발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데, 부지 선정부터 공사, 전력수급계약 체결 등 발전소 공사에 관련한 크고 작은 모든 일을 도맡아 대행함으로써 고객의 시간과 일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있다. 김 전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우리는 태양광 전문 서비스 제공으로 효율적인 발전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최근 태양광 업계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수요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이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콘텐츠 내세워
태양광시장의 전망은 밝지만, 가격은 계속 하락하면서 업계가 생존 경쟁을 지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공 설치비가 불과 몇 년 전에 비해 수 천 만원씩 감소됐지만, 영세한 태양광발전사업자는 여전히 사업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김 전무는 “메가솔라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대출상품을 국내 제1금융기관과 연계 출시해 태양광발전소 건립 초기에 소요되는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도록 하고 있다”면서, “고객의 부담을 덜고, 발전 전력판매 대금을 통해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금융대출상품은 시설물을 담보로 한 대출상품으로서 시설물 설치 후 한국전력과 수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차등적용 대출을 해주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상품은 태양광발전사업을 계획하고 있음에도 사업초기 자금난으로 사업을 고민하는 사업주의 어려움을 덜어 주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발전소 시설 측면에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확실한 유지·보수와 고정가변형 모듈을 사용해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했다. 태양광발전소 중개 거래 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솔라링크’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소 판매를 원하는 사업자와 매입을 원하는 고객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 역할을 해간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500kW, 1,000kW 등 대규모 발전 사업을 준비하는 계약자를 대상으로 필요한 시설자금을 지원해 주는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 자금 대출은 태양광 관련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사업자의 일반자금과 설치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소요자금 용도에 따라 대출기간을 최장 15년까지 연장할 수 있고, 최고 약 70% 이상 대출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대규모 발전소의 사업추진 주요 내용은 MW급의 총사업비를 약 20억원으로 책정하고 있으며, 이 중 자기자본 약 5억원이 있다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금융대출자금은 최대 15억원까지 가능하며 이자율은 4~5%대로 비교적 낮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11년 상환이나 15년 분할 상환이다.

▲ 1.8MW급 충북 괴산 태양광발전소 전경
국내 신재생에너지시장 성장 더딘편, 강력한 정책 필요
김 전무는 “태양광발전은 국가의 미래와 우리 자손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현재 우리가 해야 할 과제는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비중을 줄이는 것이며,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메가솔라는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50년까지 전 세계 발전량의 16%를 태양광이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에너지 세대교체를 맞고 있는 지금이 태양광사업을 시작할 적기이며, 미래가치가 높은 사업 영역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태양광이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RPS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사업 목적으로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김 전무는 “베이비부머의 본격적인 은퇴시기가 시작되면서 노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조성됐고,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익형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태양광발전사업으로 눈길을 돌리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도 태양광은 투자대비 수익성이나 운영 관리 측면에서 장점을 지녀 발전사업에 대한 관심도도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면서, “높아지는 관심에 부응하기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세계 에너지 흐름도를 보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 반면, 국내의 성장은 더딘 편이다.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전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은 어느 정도 확산된 상태이지만 강력한 정책이 부족한 탓인지 해외 시장에 비하면 규모가 작은 편이다. 김문수 전무는 “진정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생각한다면 지금보다 확실하고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OLAR TODAY 홍 보 영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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