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상반기 태양광 판매사업자 선정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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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0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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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P 하락으로 수익성 낮은 계약시장 인기 주춤

   
 
   
 
이번에 선정된 물량 가운데 1,182개소(12만6,174kW)는 100kW 미만이다. 나머지 143개소(8만4,544kW)만이 100kW 이상으로, 전체 선정 물량에서 소규모 태양광발전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차지했다.
이번 입찰은 21만kW 모집에 총 5,796개소(105만970kW)가 참여했다. 이 중 1,325개소(21만718kW)가 REC 장기 판매계약의 기회를 얻어 평균 경쟁률은 5:1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경쟁률이 6.7:1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경쟁률은 하락하고 가격은 상승하는 등 사업성이 다소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판매사업자 선정시장의 경쟁률이 완화된 것은 선정물량이 예년보다 늘어난 데다가, 최근 현물시장에서 REC 가격이 높게 유지되면서 사업자들이 분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상·하반기 계약시장의 공고물량은 각각 160MW, 183MW였다. 여기에 1,797MW, 1,100MW씩 모집에 나서면서 경쟁률도 11:1, 6:1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공고물량이 역대 최대인 210MW로 늘어난 반면, 사업자들이 현물시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경쟁률이 5:1로 주저앉았다.

이번에 판매사업자로 선정된 발전소는 6월 말까지 한수원 등 공급의무자 10개 발전소와 12년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에 따라 향후 발생되는 REC를 장기간 고정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150MW 규모로 판매사업자 선정시장을 열 계획”이라면서, “태양광 REC 거래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LAR TODAY 편집국(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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