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우선주의’로 태양광시장에서 주목받는 태경제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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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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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내구성 및 신뢰성으로 ‘접속반 화재 원천 봉쇄’ 실현한다!

   
 
  ▲ 태경제이비 김해일 본부장  
 
김 본부장이 강조하는 3가지 원칙은, ‘접속반 자체 점검’, ‘하자 기간 중 접속반 화재시 무상 교환’, ‘모든 접속반의 CE 인증 및 IP65 등급 확보’가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원칙을 지킴으로써 고객과의 신뢰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자체적으로도 ‘접속반 화재 원천 봉쇄’의 운영 철칙까지도 지켜나가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 업계에서는 태양광 접속반 기술력의 중요성을 크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태경제이비는 부품 품질을 낮춰 단가를 맞추기보다회사의 이익을 줄여 장기적인 시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태경제이비만의 고집, 그것은 곧 회사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태양광 접속반 전문기업으로서, 회사 설립 배경 및 태양광 시스템에 있어 접속반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다면?
전 태양광발전 시스템에 있어 가장 고장 및 A/S가 많은 부분이 바로 PCS(인버터) 부분이고, 그중에서도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은 부분이 접속반이다. 대부분 태양광 모듈 및 구조물에서의 고장 및 A/S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100%로 산정할 때, 접속반은 1% 정도 포지션을 가지기 때문에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접속반은 보수, 점검시 회로를 분리하거나 점검의 편리성을 위해 설치하는 목적이 주효하지만 실질적으로 태양광발전에 있어서 태양광 모듈에서 발생되는 전력을 한 곳에 모아 PCS나 축전지로 전력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력을 공급하는 데 있어서 자연적으로 열이 발생하게 되며, 이를 통해 화재 발생률 또한 높아지는 것이다.

   
 
  ▲ 태경제이비의 고품질 태양광 접속반  
 
화재가 발생하면 발전소는 그 시간부터 전력 공급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그로 인해 사업주는 전력 판매를 하지 못해 막대한 손실을 얻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시공사 또한 화재로 인한 수습에 인력과 자재 투입으로 손실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접속반 업체들은 화재 원인 규명을 이유로 접속반 공급을 중단하는 사례가 많아 사업주 입장에서 큰 손해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당사는 보다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접속반 개발 및 납품을 위해 태경제이비를 설립하게 됐다.

최근 태양광시장 동향에 대해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가?
국가 경제 측면에서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유동 자금의 흐림이 막혀 있어 태양광시장 또한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볼 수 없다. SMP 가격은 지난 4년 사이 152원에서 81원으로 절반 가까이 하락했고 이는 곧 투자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100kW 태양광발전소를 기준으로 최근 수익률은 4~5년 전에 비해 1/3 수준에 불과하다. 물론 여전히 태양광발전이 좋은 투자처가 되기는 하나 과거에 비해 현저히 하락한 수익률은 신규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투자를 고민하게 만드는 것은 분명하다. 이는 곧 국내 태양광산업의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본다.

   
 
   
 
태양광 접속반을 개발 및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서 접속반과 관련한 시장 동향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덧붙인다면?
국내에 접속반 관련 기업은 약 30여개사로 추정되며, 최근에는 원가 절감을 목적으로 인버터 기업에서 OEM 방식으로 접속반까지 직·간접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문제는 접속반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가 아닌, 유사하지만 다른 분야인 인버터 기업에서 접속반을 생산하면서 접속반의 가장 큰 위험요소인 화재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태양광발전소에 있어서 접속반이 차지하는 비율은 크지 않으나 정작 발전소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제품 개발 및 생산에 있어서 더욱 전문성을 요한다.
하지만 최근 업계는 원가절감을 위해 제대로 인증을 받지 못한 접속반을 구입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당장은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으나, 향후 발전소 화재 발생시 이는 엄청난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 금전적인 손해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로까지 이어진다면 그 손해를 환산할 수 없을 것이다.

문제는 국내에 아직 접속반과 관련한 강제적 인증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접속반의 경우, 제조 조립품으로서 규격된 규정에 따라 제품을 개발하기가 어렵다. 만약 인증제도에 따라 규격에 맞는 제품만을 생산할 경우, 외함, 배선, 그리고 일부 부품만을 선정해 사용할 수밖에 없다.

국내 상황이 이러하니, 접속반의 인증은 유럽 CE, 미국 UL 인증을 따르게 되는데, 현재 국내에서 CE 인증을 받은 업체는 총 5개사, 그중 2개사는 CoC 인증, 3개사는 DoC 인증을 받았다(CoC인증 : 인증기관 인증/DoC 인증 : 인증기관이 아닌 자체 인증). 또한, CE 인증 5업체 중 IP65 등급(수상 태양광) 획득과 함께 기술력을 가진 업체는 3개사 정도로 추정된다. 이와 같은 자료는 믿고 사용 가능한 접속반이 시중에 많지 않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당사는 독일 TUV 인증, CE 인증 및 IP65 인증서를 가지고 있다. 이는 곧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임을 확인케 한다.

   
 
  ▲ 정전압 DC 전용 차단기  
 
태경제이비의 접속반 제품이 갖는 차별성이 있다면?
접속반의 개발 및 생산시 가장 중시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는 ‘안전’이라고본다. 당사의 제품은 화재를 유발하지 않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당사의 제품은 크게 2가지를 특징으로 한다. 첫째는 공기흡입구가 2개가 있어 접속반 내부의 열기를 자동적으로 빠르게 흐르게 하는데 이 기술은 이미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사실 접속반의 공기흡입구는 하단 및 중단에 설치하거나, 이를 아예 설치하지 않는 제품도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공기흡입구 설치시 IP 등급을 상승시킬 수 없어 업계는 IP 등급을 올리기 위해 이를 설치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당사는 2개의 공기흡입구 규격을 달리해 설치함으로써 내부에 엇박자 공기 흐림이 자연적인 공기 충돌로 이어지고 충돌된 공기의 활동적인 움직임을 유도해 내부 열기를 빨리 배출시키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당사의 접속반은 IP65 등급을 확보하며 높은 내구성을 보장한다(공기흡입구를 설치한 타사 제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IP44 등급을 보인다).

두 번째로 당사의 제품에는 강제식 배출구(팬 부착)와 자연식 배출구를 2개로 만들어 습기 및 열기를 24시간 항상 배출할 수 있는데 이 기술력 또한 특허출원 중에 있다.
접속반의 화재 원인 중 하나인 스파크 현상은 접속반 내외부의 온도차로 습기가 발생될 때, 강제식 팬 배출방식으로 습기를 방출하게 되면서 온전한 방출이 이뤄지지 않아 화재로 이어지는 상황을 유발한다. 방열판을 이용해 내부의 온도 및 습기를 배출시키는 접속반은 자연 바람의 도움 없이는 온전한 배출이 불가능한 구조를 갖고 있다.

당사의 접속반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해 팬을 이용한 강제식 배출과 24시간 자연 배출이 가능한 자연 배출구를 동시 적용함으로써 내부의 습기 및 온도의 온전한 배출을 가능하게 했으며 이는 화재를 원천봉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태경제이비의 접속반은 부품 사용에 있어서도
높은 신뢰성을 고수한다.
 
 
관련시장에서 활동함에 있어서 어려운 점 및 개선사항이 있다면?
앞서 국내에 태양광 접속반 관련 인증제도의 미비에 대해서 언급했다. 국내 태양광시장의 전반적인 문제점 또한 이와 유사성이 있다.
국내에서는 태양광 시스템을 관리, 감독할 인증제도가 법적으로 마련돼 있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태양광)기사, 산업기사, 기능사의 자격증이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현재까지 시행되고 있으나 정작 법적인 인증을 받지 못해 전문가들의 유출을 부추기고 있다.

현재 태양광 시스템 설치업자 중 상당수가 전기업자들로 포진해 있는데, 정작 태양광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는 태양광 시스템의 설치 및 신설이 어려운 상황이다.
철도 관련 전문자격증이 없는 사업자가 철도 관련 일(입찰 및 수주, 발주)을 하거나, 원자력 관련 전문자격증이 없는 사업자가 원자력 관련 일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태양광 분야에서는 이것이 가능하다. 전문가 없이 관련 공사를 하는 일이 발생돼서는 안 된다고 보며, 관련 분야에서 또한 전문 기술자가 안전관리를 할 수 있는 제도적 바탕이 필요하다.

회사 운영에 있어 중시하는 가치가 있다면?
회사의 구심점은 회사를 이끌어가는 대표지만, 실제로 회사 운영에 있어 핵심은 직원들이다. 직원들 한 사람, 한 사람 배우고 깨우쳐 개개인의 기술력 및 관점이 높아져야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당사는 근속자 예우, 또한 능력만큼의 보상을 직원들에게 약속하고 있다. 일례로 올 연말에 임직원 상여금으로 해외여행을 준비 중에 있다.
회사를 이끄는 데 있어서 믿음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점에 있어서 직원들이 서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이를 통해 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고객들의 효율적인 현장 운영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접속반이 전체 태양광발전소에 있어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화재 발생의 주요인이라는 점에 있어서 당사의 제품이 아니더라도 꼭 인증받은 제품 사용을 권하고 싶다. 왜 자동차 보험, 의료 보험이 필요하겠는가. 접속반 선택 또한 이를 유념해야 할 것이다. 눈앞에 보이는 얼마의 이익을 좇아 화재 발생률을 높이는 것보다 당장 몇 만원 비용이 더 들더라도 장기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태양광 관련 정·관계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앞서 언급했지만 태양광산업에 있어 시급히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태양광 자격증이 전기 관련 자격증으로 법적 인정을 받는 일, 그리고 또한 관련 분야에서 태양광 전문 자격증이 있는 이들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빠르고 올바른 제도 정착이 필요하며 당사 또한 회사 내부적으로 전 직원들이 태양광 관련 자격증을 보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태양광을 비롯한 에너지산업은 국가 및 인류가 추구해야 하는 미래 산업이며, 우리의 후손들에게 자원 고갈 및 환경오염의 위험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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