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서산솔라벤처단지 준공으로 태양광 벤처 육성 허브 역할 담당
  • SolarToday
  • 승인 2016.09.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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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산업 선도하는 전진기지 구축

   
 
   
 
충남 서산시에서 열린 준공식은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충청남도 허승욱 정무부지사, 한화큐셀 남성우 대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이병우 센터장,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김광수 부단장 등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충남 서산시 성연면에 위치한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는 16,734㎡(5,062평)의 부지에 지상4층 연면적 8,474㎡ 규모로, 2015년 9월 착공해 2016년 6월말 완공됐다.

충청권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
태양광에너지는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새로운 청정에너지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충남지역의 전력생산 비중은 대부분 화력발전이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의 온실가스 집약적 산업구조 개선을 위해 친환경 발전설비 구축 및 친환경 에너지산업벨트 조성 등 클린에너지 산업기반의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 준공식에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
김형섭 센터장을 비롯,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5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당시 태양광부문 글로벌 1위기업인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기반으로 충남지역의 태양광사업화 허브와 충북지역의 태양광 생산공장,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태양광 R&D 기능을 묶어 충청권 태양광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단지 준공을 위해 한화그룹은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 조성에 200억원을 투자했으며, 앞으로 매년 30여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는 총 22개 태양광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입주기업에게는 2년간 임대료가 면제된다. 아울러 센터 내 태양광 관련 실증·실험이 가능한 옥외 테스트 베드(Test Bed) 공간이 제공되고, 한화그룹 계열사와 시험인증 기관 등과 협조해 셀 및 모듈 관련 시험 설비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강소 신재생에너지 혁신 투자펀드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을 추진한다.

유망기업의 사업전진기지역할
현재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에는 태양광 미드스트림분야 ‘RTS에너지’, 다운스트림분야 ‘이플로트, 더블유쏠라, 태호솔라, 엔에스신성’, 태양광응용제품군 ‘티엔씨코리아, 스마트기술연구소, 경일그린텍, D-BoT’ 등 총 9개 태양광 전문연구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2016년말까지 총 22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추가로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에 입주를 원하는 태양광 다운스트림 및 응용제품 분야 등의 중소기업은 향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입주 모집을 알릴 예정이다.

한화큐셀 남성우 대표는 “한화그룹은 이번 솔라벤처단지 준공을 통해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정신을 실천할 것”이라며 “한화큐셀의 태양광 노하우 및 금융지원과 우수제품에 대한 국내외 동반진출 기회를 제공해 창조경제 실천과 새로운 고용창출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입주기업들이 마음놓고 제품 개발에만 힘쓰도록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고 이곳을 터전으로 개발비용을 아끼고 신기술개발과 사업기회를 만드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 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 준공식 참석자들이 제막식을 하고 있다.  
 
친환경 태양광 휴대폰충전기를 연구, 개발하는 ‘스마트기술연구소’의 조정숙 대표는 “본사는 첨단 IT 및 ET 기술을 융합해 실생활에 유용한 환경친화적 태양광 휴대폰충전기와 태양광 모듈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한화서산솔라벤처단지에 입주해 한화큐셀이 가진 글로벌 선진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배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이병우 센터장은 “서산솔라벤처단지는 태양광 관련 유망 중소기업들이 향후에 실질적인 사업 전진기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곳에 이제 입주한 기업들 중 관련 분야의 경쟁력 있는 기업들에게 Post-BI(Business Incubation)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센터가 앞장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최근 다결정 태양광 모듈 효율 19.5%를 달성해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독일 태양광 리서치 기관인 ‘EuPD 리서치’가 선정한 ‘2016년 유럽, 미국 및 호주 지역의 톱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기술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SOLAR TODAY 윤 경 선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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