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워, 국내 최대 규모 257kW 태양광 대여설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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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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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무상 유지보수…연 최소 28만2,744kWh 공급

   
 
  ▲ 에스파워가 아파트 단지에 설치한 태양광 대여설비  
 
에스파워는 태양광에너지 전문기업 에스에너지의 자회사로 지난 9월30일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수락리버시티 2단지(총 473세대)에 용량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태양광 대여설비 257.04kW를 설치, 준공했다고 밝혔다.

15년 무상 유지보수… kWh당 90원

에스파워는 15년간 무상으로 태양광 설비의 유지보수를 책임질 계획이다. 전력량은 연간 최소 28만2,744kWh로 앞으로 태양광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여료는 한국전력의 일반용 요금보다 저렴한 단가인 kWh당 90원을 책정했으며 이를 통해 태양광을 설치한 아파트는 연간 6,200만원의 한전 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절감된 전기요금의 58%는 태양광 대여료로 납부된다.

에스파워는 지난해 추진한 태양광 대여사업의 전기요금 실 절감액 결과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태양광 설비 28.35kW를 설치한 서울 삼성동 서광아파트는 지난 11개월간 540만원, 20.16kW를 설치한 북가좌동 신일해피트리의 경우에는 8개월간 900만원의 한전 요금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에너지 홍성민 대표는 “에스파워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따른 일반 시민들의 태양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기대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에너지, 150억원 규모 칠레 태양광사업 추진

한편 에스파워의 모회사인 에스에너지는 최근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중남미 대표 태양광 시장인 칠레에 150억원 규모의 9.3MW급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해 사업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에너지는 10월 중 칠레 북부의 디에고데알마그로 지역에 9.3MW급 태양광발전소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7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스에너지는 이번 칠레 진출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운영관리 사업 등 태양광 사업에 있어 다각적인 사업 구도로 중남미 시장에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 칠레 중부 수도권 지역에도 약 33MW급 규모의 프로젝트 인수계약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말 착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체결한 컨소시엄 협약에 따라 에스에너지와 남부발전은 2017년까지 칠레에 50~100MW 규모의 추가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설계, 조달, 시공을 원스톱으로 맡게 된 에스에너지는 대부분 국내에서 생산된 기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수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SOLAR TODAY 편집국(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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