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지난해 11월 18일 약 1,400억원 규모의 일본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 및 관리운영 용역을 수주한 도화엔지니어링은 향후 20년간 시마네현, 구마모토현, 가고시마현 3개 현장에 총 33MW급 태양광발전소 EPC(설계·구매·시공, 이하 EPC)를 진행하고 운영·관리까지 한다.
하마다 태양광발전소 1단계와 2단계 부지 전경 | ||
33MW급 태양광발전소 설립으로 10만가구에 전력 공급
도화엔지니어링이 이번에 수주한 태양광발전소 사업은 토지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제성이 저하된 골프장 부지와 농업용지를 활용할 예정이며, 총 33MW급의 태양광발전소를 설립하여 약 1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이를 통해 매년 2만톤 정도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화엔지니어링 측은 “이번 일본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 수주는 우리나라 종합엔지니어링 업계가 선진국으로 기술 영토를 확장한 초석이다”며,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위축된 국내 엔지니어링 시장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받고 있다”고 밝혔다.
59년간 SOC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기반을 다져온 도화엔지니어링은 2009년 아리지 CC 태양광사업 등 태양광과 풍력, 바이오매스, 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지난 2013년에는 인도네시아 코린도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사업과 아스펙 스팀터빈 EPC 사업을 준공했다. 현재는 울릉도 에너지자립섬 사업을 추진하는 등 EPC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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