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버스 승강장 태양광 조명시설은 승강장 지붕에 태양광 모듈이 설치돼 있으며, 해가 비치는 낮 동안 에너지를 축적한 뒤 야간에 LED 램프의 불을 밝히는 시스템으로 작동된다. 점등은 10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해가 뜨면 자동으로 꺼진다.
조명 밝기는 밤에 야외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정도 수준으로 900루멘(lm)을 유지한다. 야간에 대기 승객을 보지 못해 버스가 무정차하거나 탑승객 승하차 상태를 확인하지 못하는 부주의를 예방한다.

향후 태양광 조명시설의 작동 상태와 시민 호응도 등 운영 성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전수 조사를 거쳐 가로등이 없는 취약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태양광 조명을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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