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뿌리기업 현장방문해 정부 지원 방안 논의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8.08.0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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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일 부산광역시 소재 뿌리기업인 터보파워텍을 방문해 최저임금 인상 등의 업계 현안과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저임금 인상 등 업계 현안 관련해 현장과의 소통 계속할 것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터보파워텍는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운영 등 연구개발투자를 강화해 조선기자재 생산 업체에서 발전용 가스터빈 부품소재기업으로 사업 전환에 성공한 업체로서 발전터빈 부품을 국산화해 국내 발전회사에 납품하고 이를 발판으로 GE, 미쓰비시, 히타치 등 글로벌 기업 수출에 성공한 업체다.

터보파워텍 정형호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이 전체적인 인건비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어 노무사, 컨설팅업체 등에 자문해 대응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며, “20년초부터 근로시간 단축이 적용되면 주 52시간 준수를 위해 필요한 기술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산업부 백운규 장관은 지난 2일 뿌리기업인 터보파워텍을 현장방문해 정부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 백운규 장관은 지난 2일 뿌리기업인 터보파워텍을 현장방문해 정부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무는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방향이지만 제도 이행과정에서 기업이 직면하는 어려움은 최소화돼야 할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애로가 예상되는 뿌리기업, 유통, 섬유 업종에 대하여는 업종별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운규 장관은 “소상공인·영세기업 애로 경감을 위해 일자리안정자금 지급, 사회보험료 경감 등을 시행 중”이라며,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및 임차인 보호 등 추가 지원책도 정부에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도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예정임을 밝히고 특히 정부가 무심코 지나치고 마는 기업의 현장애로가 없도록 현장과의 소통 노력을 계속할 것임을 다짐하며 방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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