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인정받은 중견기업, 이제는 해외시장 노린다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8.08.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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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하반기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 사업‘ 지원 대상 20개사를 선정하고 지난 10일 KOTRA에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출도약 중견기업 20개사 신규 선정, 올해 총 99개사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 사업’은 잠재력을 갖춘 유망 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중견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4월, 1차로 79개사를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20개사를 선정해 총 99개 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정에서는 보다 많은 중견기업을 수출기업화 해 우리 수출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5% 미만이고 내수시장 위주로 성장해 온 기업들을 다수 선정했다.

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이 중소기업인 터보파워텍을 현장방문해 회사 관계자들과 최저임금 인상 등 최근 노사현안의 영향 및 대응상황과 뿌리산업 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이 중소기업인 터보파워텍을 현장방문해 회사 관계자들과 최저임금 인상 등 최근 노사현안의 영향 및 대응상황과 뿌리산업 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목표시장 분석 등 해외진출 전 과정에 대한 보다 세밀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으로 이들이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기업 중 하나인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현재 수출 비중이 1.5%에 불과하지만 이번 지원을 계기로 신남방 정책과 연계한 동남아 시장 진출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향후에도 보다 많은 중견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금융 등 수출 인프라를 강화하고 신남방 정책 등과 연계한 유통 등 서비스기업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산업부 이동욱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경제의 수출 저변 강화를 위해서는 보다 많은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산업부는 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해외마케팅, 기술개발, 금융 지원 등과 함께 유통 등 서비스업 분야 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 현재 44%인 수출 중견기업 비중을 2022년까지 50%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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