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 50억 규모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선정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6.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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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인공지능‧안전제어 등 제어솔루션 통합 로봇제어기 개발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국내 협동로봇 대표 제조기업 뉴로메카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뉴로메카 로봇제어기 개념도 [자료=뉴로메카]

뉴로메카는 이번 ‘임의의 기구학적 형상에 대응 가능하고, 편리하고 안전하며 인공지능 통합 가능한 5kHz 이상급 로봇제어기 제품 개발’ 사업을 통해 지능형 로봇제어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선다.

협동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로봇에 적용가능하며 비전‧인공지능‧안전제어 등의 다양한 지능형 제어솔루션을 통합할 수 있는 로봇제어기를 개발, 상용화해 4차 산업혁명, 인간 로봇간 협업 증대에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정부 과제는 국제 공동연구로 4년간 50억원의 정부출연금을 받게 되며, 주관기업인 뉴로메카를 필두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카이스트, 다인큐브 등 로봇 제어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문기관들로 국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특히 독일항공우주센터(DLR)와 국제협력을 통해 세계 수준의 로봇 제어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뉴로메카 이성우 IMC팀장은 “이번 제어기 개발을 통해 로봇을 포함한 여러 자동화 장비의 빠른 발전과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로메카 협동로봇 ‘인디(indy)’(좌), 비전솔루션 ‘인디아이(IndyEye)’(우) [사진=뉴로메카]

한편, 뉴로메카는 2020년에도 동일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0.1mm 정밀도의 위치 및 속도, 가속도, 접촉력 교시가 필수적인 고난도 조립작업을 위한 범용 멀티모드 로봇 교시 디바이스 개발’을 통해 범용 교시장치를 개발, 상용화해 4년간 58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된다. 현재 2차년도 개발이 진행 중이며, 포스텍(POSTECH),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델타로봇, 로봇제어기를 제조하고 자동화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류제어 기반의 액추에이터와 고속 실시간 임피던스제어 기반의 협동로봇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고, 이더캣(EtherCAT) 임베디드 로봇제어기 기반의 협동로봇 ‘인디(Indy)’를 제조한다.

충돌 감지 알고리즘 기반으로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임피던스 제어을 통한 직접 교시(Direct Teaching)를 지원하는 ‘인디(Indy)’는 가반중량별로 ‘Indy3/5/7/10/12’(각 3kg, 5kg, 7kg, 10kg, 12kg) 5가지 모델을 양산한다. 또한 7자유도 연구용 협동로봇 인디-알피2(Indy-RP2)와 자체 개발한 딥러닝 비전솔루션 ‘인디아이(IndyEye)’가 통합된 전문가용 협동로봇을 양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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