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Basler AG가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과시하고 있다. Basler 그룹은 2021년 기업 역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고 밝히며, 코로나 불확실성 악재가 기시지 않은 남은 사업연도 기간에도 성과를 내는데 역점을 쏟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Ahrensburg의 Basler AG 본사 [사진=바슬러]](/news/photo/202108/43411_42800_153.jpg)
기준 기간인 2020년과 비교할 때 매출은 1억1,520만 유로(전년 8,890만 유로)로 30% 증가했고, 수주액은 65% 증가한 1억5,240만 유로(전년 9,230만 유로)를 기록했다. 또한 2분기 수주액도 크게 증가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6월 말 기준, VDMA(Verband Deutscher Maschinen- und Anlagenbau, German Engineering Federation)는 독일 이미지 처리 부품 제조업체의 매출이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VDMA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업계 수주액은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Basler 그룹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세전 이익은 800만 유로 증가한 2,080만 유로(전년 1,280만 유로, +63%)였다. Basler는 수주, 매출 및 이윤 측면에서 회사 역사상 가장 뛰어난 반기 실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도체 부품의 장기화된 부족 현상으로 인해 향후 몇 개월 동안 Basler 그룹의 최대 생산량이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운영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Basler는 시장의 청신호를 감지하고 있으며 연말에 중기 사업 계획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2023년 약 2억5,000만 유로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