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물가 상승으로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은 유보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4월부터 전기요금이 ㎾h당 6.9원 오른다.
한전은 3월 29일 “지난해 발표한 전력량 요금 4.9원/kWh과 기후환경요금 2.0원/kWh 인상분이 4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 350kWh 전기를 평균적으로 쓰는 4인 가구의 경우, 한 달 약 2,300원 오른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게 된다.
다만 2분기(4~6월)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는 전분기와 같은 kWh당 0원으로 책정했다.
한전은 “국제 연료가격 상승 영향으로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요인이 발생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높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고, 지난해 12월에 확정돼 4월부터 적용되는 기준연료비 및 기후환경요금 인상분(+6.9원/kWh)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 유보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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