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 글로벌 환경 데이터 앞세워 ESG 경영 박차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2.05.27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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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 등 구체적 환경 데이터 공개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한국엡손이 전사 차원의 ESG 목표와 달성 방안을 담은 ‘내일을 위한 엡손의 ESG’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엡손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과 기술 개발을 비롯해 2030년까지 약 1조원의 환경투자 비용으로 자원순환을 이룬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엡손 역시 2023년 6월까지 RE100 달성을 선언했다. 보다 체계적인 실현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각종 데이터 기반의 ‘ESG 경영’ 페이지를 지속가능성 카테고리 내 신규 오픈했다”고 전했다.

[한국엡손 사진자료] 한국엡손 ‘내일을 위한 엡손의 ESG’ 페이지
한국엡손 ‘내일을 위한 엡손의 ESG’ 페이지 [사진=한국엡손]

해당 페이지는 △재생에너지, 가치사슬, 환경 데이터 등 탈탄소 미래를 적극 구현하기 위한 환경 경영 섹션과 △사회공헌활동과 수상 내역을 소개하는 사회 섹션 △기업지배구조 및 기업윤리를 담은 지배구조 섹션으로 구분돼 있다.

먼저 친환경 기업 한국엡손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환경 경영 섹션에는 엡손그룹 전체의 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롯해 산업 폐기물 배출량까지 구체적인 환경 데이터가 공개됐다. RE100 선언 이후 진행 현황, ISO14001 인증 사업장, 환경 교육 및 환경 감사자 교육의 연도별 참가자 수 등 구체적인 정보를 누구나 쉽게 살펴보도록 구성했다.

사회 섹션에는 2014년부터 펼쳐온 한국엡손의 사회공헌활동이 담겨있다. 기후난민 어린이를 위한 캠페인, 연탄 나눔 봉사활동, 벽화 그리기 활동, 은평천사원 기부 등 국내 지역사회와 함께 엡손이 걸어온 길을 소개한다.

지배 구조 섹션에서는 건강한 기업 운영을 위한 임직원들의 윤리 의식 강화 정책 전문을 비롯한 리스크 관리 사례, 법령 위반 등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를 다뤘다.

한편, 엡손은 ‘환경비전 2050’을 필두로 탄소 저감, 자원순환, 환경 기술 개발,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제품을 제공한다는 ‘엡손 25 친환경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또 제품의 설계부터 제조, 운송, 사용,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사회 환경을 고려한 라이프 사이클을 구축해 IT기업으로서 적극적인 ESG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엡손 후지이시게오 대표는 “나날이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 지하자원 고갈 등 다양한 문제를 직면하며 기업의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니라 큰 책임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경영 방침을 통해 사회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성을 이루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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