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에티오피아 기후변화 대응 돕는다…에티오피아 수자원에너지부와 물·에너지 개발 협력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8.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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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수자원 관리 및 상하수도 개발, 물 에너지 관련 사업발굴 등 공동협력 추진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8월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에티오피아 수자원에너지부(장관 Habtamu Itefa Geleta)와 ‘에티오피아 SDGs 달성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물·에너지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UN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전 세계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제시한 국제개발 목표로, 물과 위생(SDG6), 기후변화 대응(SDG13) 등의 물관련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에티오피아 수자원 에너지부는 8월 29일 오후 3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에티오피아 SDGs 달성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물·에너지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오른쪽), 에티오피아 수자원에너지부 Habtamu Itefa Geleta 장관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에티오피아 수자원 에너지부는 8월 29일 오후 3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에티오피아 SDGs 달성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물·에너지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오른쪽), 에티오피아 수자원에너지부 Habtamu Itefa Geleta 장관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한국수자원공사가 아프리카 물분야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한 에티오피아 현지 조사 이후 양국의 물관리와 수력 분야 사업의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국제사회 물 문제 해결과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 협력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체결한 최초의 협약”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와 에티오피아는 상수도 공급, 수자원 인프라, 수력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신규 프로젝트의 발굴, 계획, 설계, 건설 협력을 포함해 포괄적인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논의해 나간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티오피아의 물분야 SDGs 달성과 물 분야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수자원공사는 공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 노하우 등을 활용해 물 분야 글로벌 협력사업 수행을 통한 물 산업 육성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3월에는 프랑스 파리와 미국 워싱턴에 지사를 설치, 이를 통해 현지 국제기구, 다자은행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화하는 등 아시아 신흥국 중심의 물관리 협력 범위를 넓혀 아프리카와 중남미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한 내실 있는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물관리 역량을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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