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럽과 ‘디지털 협력’ 확대 본격화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09.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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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박운규 2차관, 지난 9월 2일 브뤼셀서 EU와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관련 논의 나눠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은 지난 9월 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이하 ‘EU’) 집행위 로베르토 비올라 정보통신총국장과 한-EU간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디지털 파트너십 논의 자체는 지난해 9월 EU측이 대한한국 정부에 협력을 제안하며 시작됐다. [사진=utoimage] 

이번 차관급 면담은 앞선 6월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중 EU 상임의장 샤를 미셸과 약식회담을 갖고, 디지털 기술 분야 파트너십 구축을 가속해 양자간 협력 범위를 확대키로 의견 교환한 것을 실질 이행하기 위해 진행했다.

논의간 박차관과 EU 정보통신총국장은 연내 디지털 파트너십 논의를 마무리 짓기로 했으며, 파트너십 체결 후에는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플랫폼, 데이터, 반도체 등 10대 분야를 우선 협력키로 합의했다.

박 차관은 EU에 이어 독일(9월 5일), 영국(9월 6일)과도 논의해 유럽과 디지털 협력을 확대에 나선다.

한편, 디지털 파트너십 논의 자체는 지난해 9월 EU가 ‘인도-태평양 협력 전략’을 발표해 한국·일본·싱가포르와 체결 의사를 밝힌 이후, EU 역내시장을 담당하는 장관급 집행위원이 방한해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협력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유럽연합은 디지털 무역을 활성화를 목표로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국가들과 △인프라 △기업 및 공공서비스 디지털 전환 △역량개발 등에 관한 기술, 정책 및 연구협력을 증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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