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HLB제약(대표 박재형)의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디지털 혁신을 위해 차세대 ERP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HLB제약은 경영환경 변화에 걸맞은 전사 기준정보를 수립하고 관리체계를 구축해 ERP 운영과 마스터 데이터 관리를 한층 효율화 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 속도에 발맞춰 HLB제약은 최근 디지털혁신실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전반의 업무 효율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HLB제약은 영림원소프트랩의 자체 제약산업 ERP 패키지를 기반으로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ERP를 포함한 모바일 시스템, IT통제 시스템, POP 및 2D 바코드 등 내부 시스템을 연계하는 작업까지 거쳐 약 8개월간 진행된다.
이에 따라 영림원소프트랩은 HLB제약에 △전사업무 통합시스템 구축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정확한 물류 재고 관리 △모듈 단위 데이터 관리 최적화를 통한 업무효율 향상 △전사 기준정보 정비 및 관리체계 수립 등을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HLB제약 박재형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ERP 도입이 아닌 업무 프로세스의 혁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HLB제약은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번 ERP 고도화 프로젝트가 그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 김응주 상무는 “제약 바이오 산업은 특성상 연구개발부터 제품개발까지 장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긴 호흡의 사업 사이클에 최적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그간 영림원소프트랩이 다져온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바이오 산업에서도 ERP 강자다운 모습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