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한국경영정보학회와 공동 주최한 ‘2023 대학(원)생 ERP 아이디어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대학교에서 ‘디지털플랫폼 성공을 위한 경영정보학’을 주제로 개최된 춘계통합학술대회에 맞춰 디지털 혁신 플랫폼을 이끌어갈 창의적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대학(원)생 대상 ERP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

앞선 5월 22일까지 전국 각지 대학 총 21개 팀을 모집한 영림원소프트랩은 1차 서면 평가를 거쳐 본선 진출팀 7개를 선발했다. 본선 참가자들은 영림원소프트랩 클라우드 ERP 제품 ‘시스템에버’를 활용해 ERP에 대한 기본 구성과 기능을 파악한 이후 기업 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구현해냈다.

최종 심사는 영림원소프트랩 방영일 연구소장과 호웅기 전무, 동양미래대학교 남승현 교수, 목포대학교 최수정 교수, 조선대학교 함주연 교수가 맡았다. 평가는 △아이디어 혁신성 △ERP 활용도 △제출물 완성도 △발표 전달력을 기준으로 진행했으며, 최종 점수를 합산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 각 1팀 및 장려상 4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매출목표 이월 자동화시스템을 통한 사용자 맞춤형 ERP 기능 제안’을 발표한 경희대학교대학원 버저비터팀이 차지했고, ‘스마트팜 내 ERP도입을 통한 재고 비용 및 유통 비용 감소 방안’을 발표한 인천대학교 인컴(In-com)팀은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우수상은 ‘스마트 APC 내 못난이 농산물 관리를 위한 ERP 도입’을 발표한 아주대학교연합 필드(FIELD)팀, 장려상은 △동의대학교 허블러스(HUBulous)팀 △충북대학교 회계수호자둘팀 △동국대학교 무빙팀 △홍익대학교 통학하는아이들팀이 각각 수상했다. 모든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부상이 전달되며, 향후 영림원소프트랩 채용 과정에서 영어시험과 실무진 면접을 면제받는 등 우선선발 특전을 제공한다.

영림원소프트랩 방영일 클라우드경영연구소장은 “ERP 아이디어 공모전은 기업에서 풀고자 하는 문제점을 ERP를 통해 해결하려는 도전의식과 기업 디지털전환을 촉진시킬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다”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참가 학교 범위가 넓어지고, 출품작 수준이 기대 이상으로 올라가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림원소프트랩은 경영정보학연구 학회지에 게재되는 논문 중 춘계·추계에 각각 최우수작(1편)과 우수작(2편)을 선정해 최우수 저자에게는 총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하고 있다.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생성형AI 서비스의 성공요인에 대한 탐색적연구: 텍스트마이닝과 ChatGPT를 활용하여’를 주제로 참여한 양지훈(한국문화관광연구원), 양성병(경희대학교), 윤상혁(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저자 논문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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