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고속 생산라인에서는 정밀성과 속도가 모두 갖춘 스캐닝이 전체 작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스캔 엔진 및 스캐너, 모바일 컴퓨터 분야 글로벌리더 뉴랜드AIDC 한국지사 뉴랜드코리아(대표 성태호)가 제조 환경 내 복잡한 바코드 스캐닝을 위해 고안된 최첨단 산업용 핸드 바코드 스캐너 'NVH220'을 국내에 공급한다고 31일 발표했다.

뉴랜드코리아는 NVH220가 빠르고 역동적인 제조 환경에서 작업을 간소화하기 위한 필수 스캐너 제품으로 복잡한 바코드와 거친 작업 환경, 시스템 통합에 대한 복잡성 등 제조업체가 안고 있는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 생산성·정확성 및 효율성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제품은 정밀한 포지셔닝과 정확한 디코딩이 가능한 고급 인공지능(AI) 처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에 거대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학습한 산업용 디코딩 알고리즘 지니어스 코어(Genius Core)를 활용, 다양한 범주에서 복잡한 바코드를 손쉽게 디코딩할 수 있다.
또 제품은 바코드 유형이나 자재가 변경돼 스캐너 구성이나 설정을 바꿔야 하는 경우 간단한 버튼 클릭으로 지능형학습모드(intelligent learning mode)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능형학습모드에서는 스캐너가 바코드 및 자재 조건을 즉각 분석해 관련 설정을 지능적으로 조정, 스캐닝 성능을 최적화한다. 숙련된 전문가뿐 아니라 바코드 스캐닝 기술을 처음 접하는 작업자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뉴랜드AIDC 멩이 첸(Mengyi Chen) 산업용솔루션R&D총괄은 “많은 고객의 제조 공정을 위해 협력하면서 고객들이 바코드 스캐닝과 관련해 겪게 되는 문제점들을 파악했다”며, “새로운 산업용 핸드 스캐너는 관련 작업에 혁명을 가져올 솔루션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규 제품은 고급 스캐닝 역량과 함께 혁신적인 삼색조명(tricolor illumination) 시스템을 제공한다. 백색 및 적색 LED 직접 조명과 산란형 청색 LED 고리 조명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자재와 형태, 배경에 맞는 유연한 전환과 매끄러운 적용이 가능하다. 최적의 바코드 가시성을 확보하면서도 디코딩 정확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제품은 유선 및 블루투스 버전을 지원하고 있기에 다양한 작업 조건에서도 활용 가능한 유연성과 적응력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장시간 중단 없이 스캐닝을 해야 하는 경우나 워크스테이션에서 이동 및 자유로운 움직임이 요구되는 상황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운영체제와도 모두 호환되기에 기존 시스템에 대한 매끄러운 통합이 가능하며, 뉴랜드AIDC가 제공하는 직관적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 ‘NSet(엔세트)’를 기반으로 △실시간 디버깅 △펌웨어 업그레이드 △설정 비교 △바코드 생성 △커맨드 인터랙션 △신속한 셀렉션 툴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뉴랜드코리아에 따르면 신제품은 듀얼-코어 드라이브를 채택해 신속하고 정확한 바코드 스캐닝을 할 수 있으며 매끄러운 디코딩 경험과 안정성, 적은 전력 소모로 현대 제조업에서 요구하는 사항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뉴랜드코리아 성태호 대표는 “뉴랜드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이는 산업용 핸드 스캐너는 제조 산업 내 게임 체인저가 될 정도로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고강도 산업 구조 디자인과 듀얼-코어 드라이브, AI 활용 처리 역량 등 고급 기능으로 제조기업 내 바코드 스캐닝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NVH220은 IP64 등급으로 마감돼 먼지와 습기 유입을 차단하고 최대 1.8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내구성과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 무게는 165그램이며 콤팩트한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그립감을 제공함으로써 장시간 작업에도 불편함 없이 사용자 피로도를 최소화하면서도 효율적 작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