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AI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상호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비영리 머신러닝 커뮤니티 가짜연구소(Pseudo Lab, 대표 김찬란)는 SK MySUNI와 협력해 ‘제7회 슈도콘(PseudoCon)’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AI 대격변에서의 우리들의 성장’을 주제로 열렸으며, △마키나락스(MakinaRocks)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HP △허깅페이스(Hugging Face)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이 후원했다.

특히 행사간 마키나락스 장병선 머신러닝엔지니어는 ML옵스(MLOps)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개발·관리해 모델러의 효율을 높이는 ML옵스 활용과 관련된 노하우를 소개했다. 또 행사에서는 AI 엔지니어들이 가진 경험과 함께 다양한 산업 및 연구에 적용되고 있는 AI 사례 등도 공유됐다.

가짜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슈도콘은 AI 대격변 시대에서 끊임없이 변화에 적응하고 성장해야 하는 인공지능 연구개발자들이 함께 모여 경험을 공유하며 동기를 부여받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장이었다”며, “앞으로 많은 인공지능 연구개발자들이 가짜연구소와 함께 ‘협력과 지식의 힘’을 발휘해 AI 대격변 시대를 주도하는 주체로 성장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짜연구소는 3천여명에 달하는 AI 전문가들이 모여 공동 성장을 도모하는 비영리 커뮤니티다. 2020년 창립해 올해로 3주년을 맞이했다. 가짜연구소는 비선형적인 성장과 AI 너드(nerd) 문화를 바탕으로 출범 이래 AI 프로젝트 100여개를 진행해온 바 있다.

조창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