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AI에 대한 활용이 증가하며 업계에서는 현재 다양한 AI 솔루션이 나오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AI 기업 마키나락스(MakinaRocks, 대표 윤성호)는 제공 중인 AI 플랫폼 ‘런웨이(Runway)’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GS(Good Software) 인증은 ISO/IEC 25023·25051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을 가진 소프트웨어에 부여하는 국가 품질 인증 제도다. 특히 국방 및 공공 조달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인증이다. 기업에서 GS인증 획득시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기술개발 제품으로 지정되는 등 제도적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새롭게 GS인증을 획득한 런웨이는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AI 플랫폼이다. 노코드·로우코드·프로코드를 모두 지원한다. 마키나락스는 런웨이가 머신러닝과 친숙하지 않은 실무자부터 복잡한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는 데이터 과학자까지 각자가 보유한 숙련도에 맞게 AI 모델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또 런웨이는 △실험 이력 및 반복 작업 최소화를 위한 내외부 실험관리 저장소 △효율적인 컴퓨팅 운영을 위한 오토스케일링 기능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등 맞춤형 인프라 △AI 모델에 대한 재현성과 추적성 제고를 위해 클로닝(cloning)된 운영-개발 환경 등을 지원한다.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는 “마키나락스 보유 기술력을 집대성한 런웨이는 데이터 보안과 운영 안정성이 필수적인 다양한 산업 현장에 가장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이라며, “GS인증 획득을 계기로 기업 내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키나락스는 CB인사이트 선정한 ‘2023 세계 100대 AI 기업’ 중 제조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꼽히며 오픈AI, 허깅페이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금까지 마키나락스는 국내외 반도체·배터리·자동차·에너지·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개 이상에 달하는 A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바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제조와 국방, 공공 분야에서 AI 플랫폼 공급 사업을 수주하면서 사업 범위를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조창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