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신재생에너지 혁신인프라 구축사업 박차… 관계기관 회의 개최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4.01.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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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시설과 연계한 전북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방안 모색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전북도가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혁신인프라 구축사업 관계기관 회의를 여는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개최된 전북지역 신재생에너지산업 혁신인프라 구축사업 관계기관 회의 현장 [사진=전북도]

지난 10일, 전북도는 전북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전북지역 신재생에너지산업 혁신인프라 구축사업 8개 시설별 관계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도 산업과 연계한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핵심인프라 구축 시설별 수행상황과 사업수행 과정에서 발생된 문제점과 대응방안, 도내 산업과의 확대 연계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향후 전북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실효성 있는 육성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도내 산업과의 연계방안은 좀 더 구체화해 기업유치, 국가사업화 등을 통해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북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혁신인프라 구축 사업 중에서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 △고분자 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등 3개 시설은 2023년에 완공돼 2024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는 국내 관련 사업 침체로 건물 일체형 태양광모듈 시험인증 평가 등을 추가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한편 도내 태양광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시험성능평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분자 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는 스마트엔지니어링을 활용한 프로토 타입 스택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 건립을 통해 도내 수소 기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는 지역 에너지 육성정책 수립, 대규모 신규사업 발굴, 에너지특화기업 육성·지원 등 에너지 종합지원 기관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해상풍력산업 지원센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풍력 핵심소재·부품 종합시험기반 등 3개 시설은 2024년에,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와 △신재생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 등 2개 시설은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풍력, 수소, 분산에너지, 에너지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전북도 이종훈 에너지수소산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혁신인프라 기관과 협력관계 강화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전라북도가 신재생에너지 산업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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