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가비아와 MOU 체결… ERP-그룹웨어 연동 서비스 개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2.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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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와 그룹웨어 ‘하이웍스’ 결합해 사용자 결재 편의성 강화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기존에는 실무자가 ERP 솔루션에서 구매나 발주 업무를 처리하면, 관련 품의서를 그룹웨어에서 한 번 더 올려야 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이에 관련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두 기업이 협업해 ERP 문서를 기반으로 일원화된 전자결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영림원소프트랩아 가비아와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가비아 원종홍 부사장, 영림원소프트랩 박윤경 부사장 [사진=영림원소프트랩]

 

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가비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클라우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기업자원관리) 시스템에버와 그룹웨어 하이웍스를 연동해 ‘실시간으로 전자결재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에 따르면 가비아가 제공하는 하이웍스는 시장 점유율 1위 클라우드 그룹웨어다. 전자결재를 비롯해 경비지출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및 근태 관리 등 비즈니스 운영관리에 필요한 실용적인 기능들을 통합적으로 제공 중이다.

하이웍스와 연동된 시스템에버는 모바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사용자는 시간과 장소,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시스템에버에서 상신한 문서를 결재하고 결재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또 연동된 시스템에서는 ERP 솔루션에서 곧바로 전자결재 품의를 올릴 수 있기에 사용자 편의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양사 연동서비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기업에서 하이웍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전자결재 페이지에서 영림원소프트랩 토큰을 발행받으면 된다. 이후 발행된 토큰을 영림원소프트랩 시스템 내 ERP 페이지에 입력하면 사용자는 두 서비스를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새로운 연동서비스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 내용 이행에 대한 일부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개시 시점보다 앞선 올해 2월 양사는 ERP 시장 활성화 및 그룹웨어 연동 분야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서에는 영림원소프트랩이 그룹웨어 연동기능과 메뉴얼, 기술 등을 가비아에 제공하고 가비아는 관련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양사가 강점을 보유 중인 영역에 대한 기술협력을 통해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고객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새로운 전자결재 연동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양사간 다양한 제휴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림원소프트랩 권기석 클라우드사업부장은 “기업 디지털전환 촉진에 대한 일환으로 그룹웨어와 ERP 연동을 통한 편의성 향상이 주목받고 있다”며, “트렌드를 반영해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기석 사업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스템과 연동을 통해 고객 기업이 보다 경쟁력 있는 경영전략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비아는 보다 많은 고객이 새롭게 연동된 하이웍스와 시스템에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이웍스 전자결재 100건과 14종에 달하는 전자결재 양식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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