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틱, 포스코DX와 국내 물류센터 로봇 자동화 시장 공략 나선다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3.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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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협약 체결 이후 포스코DX 물류 고객사 현장 등에서 관련 솔루션 선봬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물류 시장서 로봇에 대한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다. 현장 작업자가 물류 자동화를 돕는 AMR을 활용할 시 피킹 작업 등에 대한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다. 이에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대표 이찬)이 포스코DX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 국내 물류 현장에 로봇 솔루션 도입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모색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플로틱이 포스코DX와 함께 국내 물류센터 로봇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사진=플로틱]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물류센터 자동화 분야에서 높은 효율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공식 업무 협약 체결 이후부터 충분한 논의와 목표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포스코DX가 보유 중인 다양한 물류 고객사 현장, 플로틱 자체 테스트베드 등에서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을 시연하며 물류센터 내 적용 가능성과 효용성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현재 플로틱은 이커머스 물류센터 출고 자동화를 지원하는 자율주행 물류로봇 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플로웨어는 물류센터 작업자 피킹을 보조하는 자율주행 로봇 ‘플로디(Flody)’와 물류센터 연동, 작업 최적화 및 데이터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독자적인 플랫폼 ‘플로틱 엔진(Floatic Engine)’으로 구성된다.

플로틱은 플로웨어가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세부적으로 설계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물류센터 운영에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플로틱은 최근 미국에서 플로웨어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알린 바 있다.

플로틱 이찬 대표는 “플로틱은 물류센터 현장 특화된 유연한 로봇 솔루션”이라며, “최대 3.5배에 달하는 생산성 향상과 6주 내로 도입 가능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며, “포스코DX가 가진 업계 전문성과 플로틱이 가진 기술이 만나 보다 많은 고객이 로봇 솔루션을 통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물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DX는 로봇과 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물류를 비롯한 산업 현장 디지털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포스코DX는 최근 한진택배 대전 메가허브 현장에 국내 최대 규모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 물류 자동화를 위한 컨설팅 및 설계, 시스템 구축 등을 제공하며 기업들이 미래에 대비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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