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애플과 엔비디아, '오픈 AI'에 투자 논의 중"...오픈 AI, 성공의 관문?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8.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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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AI 최대 투자자 MS도 참여할 것으로 관측돼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애플과 엔비디아가 오픈 AI에 대한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과 블룸버그 통신 등 여러 매체가 보도했다.

애플 로고. [자료=로이터 연합뉴스]
애플 로고. [자료=로이터 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투자 소식은 벤처 캐피털 회사인 'Thrive Capital'이 오픈AI에 약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를 투자하며 투자 유치 과정을 주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전해졌다.

아이폰 제조업체는 6월에 챗GPT를 'Apple Intelligence'의 일환으로 애플 기기에 도입한 만큼, 오픈 AI는 애플의 인공지능 전략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애플이 오픈AI 이사회에서 '관찰자(observer)'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의 최대 투자자로, 지금까지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MS 역시 이번 투자 유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애플·MS·엔비디아의 정확한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오픈AI의 높은 가치가 챗GPT 출시로 촉발된 AI 경쟁 덕분인 것으로 해석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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