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콘트롤즈, 플랫폼 ‘오픈블루’로 빌딩 운영 자동화··· AI와 ML 기반 전 과정 지원
  • 최인영 기자
  • 승인 2024.09.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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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빌딩 자율 운용 단계까지 구현할 것”

[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존슨콘트롤즈 코리아)가 지난 140여년 간 쌓아온 ICT 기술을 융합한 플랫폼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그려갈 스마트빌딩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존슨콘트롤즈 코리아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스마트빌딩의 미래를 제시하면서 김한준 대표가 플랫폼 오픈블루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빌딩의 역할과 솔루션을 설명했다. [사진=존슨콘트롤즈]
존슨콘트롤즈 코리아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스마트빌딩의 미래를 제시하면서 김한준 대표가 플랫폼 오픈블루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빌딩의 역할과 솔루션을 설명했다. [사진=존슨콘트롤즈]

존슨콘트롤즈 코리아는 5일 기자간담회에서 2024 회계연도를 마무리하면서 앞으로의 전략을 발표했다. 현장에서는 ‘존슨콘트롤즈가 만들어 가는 스마트빌딩의 미래(Next Generation of Johson Controls’ smart building)’을 주제로 빌딩 관련 업계 동향을 짚어보고,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반 스마트빌딩 플랫폼 ‘오픈블루(OpenBlue)’의 작동 원리와 방식을 소개했다. 오픈블루는 커넥티드 기술을 비롯한 AI, IoT(사물인터넷), ML 등의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존슨콘트롤즈가 140년 가까이 쌓은 글로벌 전문 지식과 서비스를 융합한 스마트빌딩 플랫폼이다.

간담회에서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김한준 대표는 오픈블루를 중심으로 존슨콘트롤즈가 그리는 스마트빌딩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스마티빌딩의 역할과 솔루션 도입의 필요를 역설했다. 김 대표는 “오픈블루를 통해 존슨콘트롤즈는 빌딩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이끄는 한편 에너지 소비 절감, 탄소배출량 감축, 유지보수 비용 효율화, 기술자 생산성 향상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수 비즈니스 개발 담당 상무가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사용한 빌딩 관리 방향성과 실제 기술 구현방식을 소개했다. 김 상무는 스마트빌딩이 단순히 빌딩 인프라를 연결하고 통합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빌딩을 모니터링하면서 미세 조정을 통한 빌딩 최적화까지 이루는 빌딩 자율 운용 단계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존슨콘트롤즈는 AI와 ML 기반의 오픈블루를 통해 빌딩 운영에 대한 정보 수집, 분석, 예측, 개선사항 도출까지 일련의 단계를 자동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기업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빌딩을 구축해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존슨콘트롤즈 코리아는 오픈블루를 통해 한국 기업의 빌딩 운영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얼마 전 가트너의 발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에서 기대가 부풀려진 시점을 지나 수익성을 창출하는 시기로 향하고 있는데 당장은 신기술에 대한 기대 수준과 건설·빌딩 산업 등에서 실질적 수익 창출 효과 사이 격차를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AI라는 메가 트렌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존슨콘트롤즈가 빌딩 분야에서 글로벌 전문 지식·서비스와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훌륭한 선례를 만들어가면서 스마트빌딩 기술을 안정화 단계까지 이끌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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