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LG 경영전략부문장인 홍범식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홍 신임 CEO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를 거쳐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이후 모니터그룹 파트너와 SK텔레콤 신규사업개발그룹장을 거쳐, 2011년 글로벌컨설팅 기업인 베인&컴퍼니에 합류해 아태지역 정보통신, 테크놀로지 부문 대표, 글로벌디렉터, 베인&컴퍼니코리아 대표 등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통신과 미디어, 테크놀로지 등 정보기술(IT)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으며, 사업의 비전과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19년 LG에 합류해 ㈜LG 경영전략부문장으로서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 발굴은 물론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 미래사업 전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그룹의 경영전략을 총괄해왔다. 2022년부터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으며 그간 쌓아온 통신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왔다.

홍 신임 사장은 전략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통신 본업에서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 개인간 거래(B2C)와 기업간 거래(B2B) 사업개발을 통해 신사업에서의 확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홍 사장은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LG유플러스가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한 AX 컴퍼니로 도약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부사장 2명, 상무 7명에 대한 승진 임원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모바일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이끌어 온 이재원 현 MX/디지털혁신그룹장과 홍보 및 대외협력 조직을 총괄해 온 이철훈 현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재원 신임 부사장은 연세대를 나와 ㈜LG 경영전략팀 상무와 LG유플러스 홈IoT 상품담당 상무, ㈜LG 통신서비스팀장(전무)을 역임했다. 이철훈 신임 부사장은 고려대를 거쳐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광고홍보학 석사를 받았고, 이후 LG전자 MC경영전략담당 상무와 MC북미영업영업담당 전무, 한국모바일그룹장과 홍보/대외협력센터 전무를 지냈다.

회사 측은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해 고객관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성과를 창출하는 인재와 AX컴퍼니로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뛰어난 인재를 중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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