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 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 현장서 추락사고로 2명 사상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공사 현장에서 또 다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5일 안성 교량 붕괴 사고로 10명이 사상된 지 불과 2주 만이다.
경찰과 업계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32분쯤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운정리에 위치한 화양도시개발구역 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추락 사고로 근로자 2명 가운데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크게 다쳤다.
이날 사고는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중 하도급 업체 소속 근로자 2명이 떨어지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관계 당국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하며 잇따른 사망 사고 발생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전 9시49분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청룡천교 건설 현장에서 교각 위 거더가 붕괴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0명이 추락·매몰돼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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