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성기노 기자] 지난 3월 10일 국회에서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한미의원연맹이 정식 출범한 것이다. 한일, 한중의원연맹도 있지만 한미의원연맹은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다.
최우방국인 미국과의 의원연맹이 지금까지 없었다는 것이 의아한 일이긴 하지만 늦게라도 출범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 체제 하의 통상 압력 등에 대해 국회 차원의 전략적 대응도 가능해졌다.
국민의힘 창원마산합포구 최형두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에 한-미의원연맹 출범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한미의원연맹 창립이사로 참여했다. 워싱턴특파원 경험, 21대국회 한미의회 백신(Vaccine)스왑외교 IRA법 협상노력에서 익힌 경험을 바탕으로 바탕으로 한미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최 의원은 "그간 인맥을 다져온 미의회 지한파 의원들, 특히 한국기업들이 투자한 지역 상하원의원들과의 심층대화를 바탕으로 우리기업들의 애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한-미동맹은 2차대전이후 미국이 우방국가와 맺은 외교관계중 가장 모범적인 쇼케이스(showcase)였다"면서 "지난 80년 동안 한-미동맹 속에서 두 나라는 아시아에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공동번영기반을 함께 만들어 왔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대한민국은 2차대전이후 독립국중 식민지 폐허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유일한 나라이자 서방선진7개국 정상회의(G7) 가입 논의가 진행될 만큼 글로벌중추국가(GPS)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최형두 의원은 "지금 트럼프 행정부 출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의 핵무기위협 강화, 중국의 대국굴기속에서 한-미동맹, 동북아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하면서 "세계평화와 동북아 안정과 공동번영을 이뤄야 할 중요한 임무가 대한민국 국회 한-미의원연맹에 주어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최형두 의원의 한미의원연맹 활약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