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지준섭 부회장은 24일 경남 산청, 하동을 방문해 산불 피해상황을 살피고 실의에 빠진 농업인을 위로했다.

지준섭 부회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농업인들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농협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필요한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잇따르면서 주택과 산림이 불에 타고 주민 15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피해가 극심한 경남 산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농협은 지난 22일부터 산불 대응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으며 산불 피해지역에 재해구호 키트 및 각종 생필품 긴급 지원, 세탁차 운영 등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농협은 향후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자금 지원 ▲피해복구 성금 기부 ▲신속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지급 ▲농기계 긴급 수리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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