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53개 기업 IR 행사 진행...총 1637억원의 투자금 유치 성공
백준영 부행장 “남부권 혁신 ·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 서겠다"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한국산업은행은에서 지역특화 벤처플랫폼 ‘KDB V:Launch in May’ 세션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지역소재 스타트업, 벤처투자자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IR세션, 스타트업이 투자 계약 및 경영 실무 과정 등에서 필요한 법률 전문가 특별 강연 등이 열렸다.
스타트업 IR세션에서는 리셋컴퍼니(태양광패널 무인청소로봇 제조), 지냄(하이엔드 호텔 위탁운영 브랜드 운영) 등 2개 회사가 IR을 진행했다.
특별강연에서는 안희철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 변호사가 ‘스타트업 법률 및 투자계약서 작성법’을 주제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과정에서 필수적인 법무 지식들을 지역 스타트업들에게 소개했다.
KDB V:Launch는 한국산업은행이 동남권 소재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5월 출범한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이다. 벤처기업(Venture)의 가치(Value)와 성공(Victory)를 쏘아올리는 발사(Launch)대 역할을 하는 지역특화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KDB V:Launch를 통해 올해까지 누적 총 53개의 지역 혁신 기업이 IR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17개 회사가 총 1637억원(산업은행 투자 345억원 포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백준영 산업은행 부행장(지역성장부문)은 “한국산업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제공해 ‘KDB V:Launch’ 운영을 고도화하고 벤처플랫폼, 직접 투·융자, 지역혁신펀드의 유기적 연결을 통한 맞춤형 종합지원체계를 통해 남부권 혁신·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