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태양광발전 설치 사업 진행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07.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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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태양광설치 사업제안 설명회 개최
행복청은 2012년 염료감응 태양전지 자전거도로 실증사업을 추진해 성공시켰다.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복청은 2012년 염료감응 태양전지 자전거도로 실증사업을 추진해 성공시켰다.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태양광 설치 사업을 사업제안 공모로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7월 1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역 대회실에서 설명회의 자리를 마련한다. 

행복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설치 사업은 행복도시 내 방음터널과 자전거도로, 수변공원 주차장 등 6곳이며, 약 2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제안공모 및 세부 공지는 오는 14일 행복청 누리집 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제안된 사업계획은 전문위원의 공정한 평가 과정을 거쳐 최적의 제안을 선정하게 된다. 공모에 선정된 태양광 전문 기업은 도로법과 전기사업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인허가를 받아 태양광발전 사업을 시행하면 된다. 

이번 사업제안에는 주민이 직접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점으로 꼽힌다. 주민들은 태양광 업체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가능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참여한 경우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주민 참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확충한다는 것과 그 수익을 주민이 나눠 갖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행복청은 행복도시를 세계적 수준의 태양광 특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사업에 우수한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적용해 시설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세종시와 대전 유성 간 약 4.6km에 이르는 구간에 세계 최초로 1,875kW 규모의 태양광 자전거 도로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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