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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재생에너지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홍콩의 판다그린에너지(Panda Green Energy)가 유엔개발계획(UNDP)과 합의해 판다 모양의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했다.
판다 모양의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게 된 것은 재생에너지 사용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이끌기 위함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공사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첫 단계로 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판다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100MW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며, 25년동안 32억kWh의 전기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274만톤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고, 석탄 106만5,000톤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중국정부는 보고 있다.
태양광발전 시설이 판다로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은 두 가지 색상의 태양전지를 사용해 구현했다. 판다의 검은색 부분은 단결정 실리콘 태양전지를 사용했고, 흰 부분은 박막 태양전지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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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모양의 태양광발전소를 추진한 판다그린에너지 관계자는 "판다 모양으로 태양광발전소를 설계함으로써, 태양에너지 사용에 대해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다"며,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모든 세대에게 태양에너지 사용의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녹색 미래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내딛는 첫발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판다그린에너지는 '판다 100프로그램'에 따라 향후 5년 내에 중국의 더 많은 지역에 판다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