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농촌마을에 태양광발전소 조성을 위한 수요조사 실시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07.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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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도내 11시·군 160개소에 3.2MW 규모의 태양광 설치 추진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충청북도가 내년도에 160개소 3.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농촌마을 태양광발전소 건립사업 수요조사에 착수했다.

충청북도는 내년에 3.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한다는 목표로 수요조사 착수에 들어갔다. [사진=Industry News]
충청북도는 내년에 3.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한다는 목표로 수요조사 착수에 들어갔다. [사진=Industry News]

농촌마을 태양광발전소 건립사업은 마을창고 지붕 등 마을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통해 에너지 복지와 함께 잘사는 농촌 마을을 조성하고자 충청북도가 전국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정부 공모사업인 '지역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지역 에너지 생태계와 결합된 신규 사업 모델로 충청북도에서 계획했다. 이 사업은 국비 25%, 지방비 25%를 지원하고 민간 사업자가 설치비 50%를 부담해 시행하게 된다. 

 충청북도에서는 이번 태양광발전소 건립으로 인한 수익은 20년 운영기준으로 약 110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1개 마을 기준 20kW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을 경우 연평균 350만원의 소득발생이 생겨 고령화된 농촌의 마을 자립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3.2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는 4인 가족 1,1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며, 연간 940Toe의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다. 정부의 2030년 신새생에너지 비율 20% 확대 정책과 뜻을 같이해 충청북도내 태양광 산업 활성화 및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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